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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희망 계속 살린다... DRX, '경쟁자' LSB 직접 꺾고 2연승 질주 [LCK]

기사입력 2023.06.29 22:30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DRX가 접전 끝에 리브 샌드박스를 제압하고 시즌 2승을 달성했다.

DRX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DRX는 2연승을 질주하며 플레이오프 막차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시즌 5패(2승, 득실 -5)에 빠진 리브 샌드박스는 6위 광동을 추격해야 하는 상황에서 다시 한번 덜미를 잡혔다.

1세트에서 두 팀은 손에 땀을 쥐는 접전 끝에 리브 샌드박스가 웃었다. 리브 샌드박스는 '마법공학 드래곤의 영혼'을 얻고 DRX를 압박했으나, 대등한 성장이 지속되며 한타에서 승리하는 팀이 넥서스를 파괴할 수 있는 요건이 성립됐다.

실수 한 번이면 무너질 수 있는 상황. DRX가 먼저 리브 샌드박스의 진영으로 향했다. 31분 한타 대승 이후 방어 전력이 없어 충분히 넥서스를 파괴할 수 있었다. 그러나 리브 샌드박스가 선택과 집중으로 넥서스를 방어하면서 흐름이 이상해졌다.

리브 샌드박스의 무리한 넥서스 공성 시도 이후 두 팀은 차분하게 운영을 시도했다. 1세트의 주인은 결정적인 40분 미드 라인 한타에서 '테디' 박진성의 아펠리오스 활약에 힘입어 승리한 리브 샌드박스가 차지했다.

2세트에선 DRX가 3명의 원거리 딜러 챔피언을 뽑은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낙승을 거뒀다. '라스칼' 김광희의 잭스, '주한' 이주한의 마오카이가 나서면 도저히 패배할 각이 보이지 않았다. 시종일관 리브 샌드박스를 압박한 DRX는 2세트 승리로 1-1 세트 스코어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 리브 샌드박스는 '클로저' 이주현의 시그니처 픽인 이렐리아가 등장하며 미드 주도권을 꽉 쥐었다. 이에 리브 샌드박스는 오브젝트 관리에 이점까지 얻고 20분 경 성장 차이를 3000골드 가량 벌리기도 했다.

DRX도 리브 샌드박스의 운영 시도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지 않았다. 24분 '내셔 남작'하는 적들을 덮친 DRX는 다수의 킬을 획득하면서 성장 차이를 크게 좁혔다. 리브 샌드박스가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지만 DRX의 저력은 계속 유지됐다.

난전 끝에 결국 미소를 지은 팀은 DRX다. '마법공학 드래곤의 영혼' 확보로 후반 경쟁력을 얻은 DRX는 38분 한타 대승 이후 적진으로 진격해 넥서스를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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