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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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4강 진출' 조성환 감독, 4강전 전망에는 "목표한 부분이 있기에 올인 할 것"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3.06.29 00:2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이현석 기자) 인천 조성환 감독이 "목표한 부분이 있기에 올인 할 것"이라며 FA컵 4강전을 준비할 태도를 밝혔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8강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인천은 지난 FA컵 16강 경남FC와의 맞대결에서 3-0으로 승리한 데 이어, 이번 8강전에서 수원도 꺾으며 2015년 준우승 이후 가장 높은 성적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인천은 명준재에게 멀티골을 허용했지만, 민상기의 자책골과 천성훈의 멀티골에 힘입어 수원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조성환 감독은 취재진을 만나 "경기력이라든지, 어떤 실점, 이런 걸 논하고 싶지는 않다. 반드시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하는 경기였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위해 특별히 회복에 집중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인천은 이번 승리로 FA컵 4강전에 올랐다. 4강전 한 경기만 승리한다면 2015년에 이어 8년 만에 결승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다. 

조 감독은 우승 욕심과 4강에서 원하는 팀에 대해서는 "어떤 대진이 된다고 하더라도 목표로 세운 부분이 있기에 올인 할 것이라고 말씀드린다. 우리가 그 교두보를 마련했고,  철저하게 잘 준비해서 어느 팀이든 중요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4강에서 어떤 상대를 만나든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도 강하게 내비쳤다.



두 번의 실점 장면 실책에 대해서는 "경기를 치르다 보면 개인의 실수나, 팀의 실수가 있기는 하겠지만, 오늘 경기는 논하고 싶지 않다. 선수 본인이 더 잘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반복되는 실수는 없어댜 될 것 같다"라며 선수의 실수를 지적하지는 않겠다고 언급했다. 

경기 전 몸 상태가 100퍼센트가 아니라고 했던 천성훈이 두 골을 넣은 점에 대해 "득점을 했다는 것은 고무적이다"라며 "경기력이나 체력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아쉬운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를 토대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멀티골 활약에도 아직 더 발전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전 윙백이 아닌 강윤구와 정동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에는 "항상 교체든 선발이든 잘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주는 선수들한테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오늘 18명 안에 들지 않았지만, 언젠가 모를 경기를 위해 묵묵하게 열심히 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좋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 서로 노력했으면 좋겠다"라며 모든 선수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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