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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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AI 기술 전격 도입…"일반인도 작곡 가능" [종합]

기사입력 2023.06.28 11:01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지니뮤직이 새로운 기술을 통해 음악의 다양성을 제공한다.

28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지니뮤직 사옥에서 지니뮤직&주스 공동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은 'Play with Music, AI와 함께하는 음악 상생 생태계 구축'라는 주제로 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지니뮤직의 박현진 대표, 주스 김준호 대표, 김형석 프로듀서가 참석해 AI 음악 사업 계획 및 협업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지니뮤직과 주스는 ‘지니리라(genie.Re:La)’ 공개와 더불어 리메이크 음원 시장을 키우기 위해 ‘I Believe’, ‘사랑이라는 이유로’ 등 1,400여곡의 히트곡을 낸 김형석PD가 운영중인 음원 IP 전문 플랫폼 뮤펌과 ‘아이엠 리본(I am Re-Born)’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니리라(genie.Re:La)’는 ‘지니에서 리메이크음악을 즐겁게 부르자’는 의미로, MP3를 업로드하기만 하면 AI가 즉석에서 디지털 악보를 그려 주고, 이용자가 그 악보를 편집해 편곡까지 가능한 서비스다.



지니뮤직 박현진 대표는 "오랫동안 음악산업에서 유통을 담당했고 플랫폼으로서 고객들을 만나고 있다. AI를 음악산업에 어떻게 접목할까에 대해서 많은 플레이어를 만나고 많은 고민을 해왔다"라며 "AI를 통해 음악을 접목 시킬 부문은 리메이크를 통해 유저들에게도 만족을 주고 저작권을 가진 이들에게도 추가적인 수입원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라고 '지니리라'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기술의 최초성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며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로서는 처음이다. 글로벌 역시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지니뮤직이나 주스처럼 오픈된 형태로 악보 편곡, 생성하는건 처음이 아닐까 싶다"고 했다. 

김형석 프로듀서는 지니뮤직과 손잡고 '아이렘 리본'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그는 "음악을 쓰고 싶을 때 AI가 생성하는 예제를 토대로 음악 작업에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거 같다. 조금 더 다양한 음악이 나오고 창작의 문턱이 낮아지고 생산성이 극대화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저작권법에 대한 부분은 초기에 기술이나 산업이 도입될 때 기존의 법이나 제도에 영향을 받는다. 그렇다고 해서 AI의 물결이 사그라들진 않을 거 같다"라고 신기술에 대해 긍정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주스 대표 역시 "궁극적으로 지향하는건 글로벌 진출"이라며 "케이팝이 각광받고 있는 제 개인적인 바람은 해외 유저들이 한국 노래를 편곡하면 새로운 형태의 노래들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하고 있다. 그런 분들께서 편곡하고 업로드해서 고객들이 사고 팔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 지니뮤직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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