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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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영재, 박준규와 2대 걸친 인연 "父 독고성, 故 박노식 마지막 곁 지켜" (회장님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6.27 07:2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회장님네 사람들' 독고영재가 박준규와 2대에 걸친 인연을 언급했다.

26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가수 겸 배우 전영록과 배우 박준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박준규는 전영록, 독고영재 등 연예계 2세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김용건은 "그 때 황해 선생님이 제일 먼저 데뷔하셨나?"라고 물었고, 故 황해의 아들인 전영록은 그렇다고 답했다.

故 독고성의 아들인 독고영재는 "황해 선생님은 아버지보다 먼저 (데뷔하셨고), 우리 아버지하고 준규 아버지하고는 1955년에 같이 데뷔하셨다"고 설명했다. 박준규는 "독고성 아저씨랑 우리 아버지랑 정말 친했다"고 덧붙였다.

독고영재는 "제가 준규하고 기억에 남는 게 뭐가 있냐면, 준규 아버님 돌아가실 때 저희 아버지가 병원에 혼자 계셨다. 그 때 준규하고 저는 부산에서 '아가씨와 건달들' 공연을 하고 있었다. 준규가 먼저 무대로 들어갔는데, 아버지에게 전화가 와서 '노식이 갔다. 너가 준규한테 알리고 빨리 올라와' 하시더라. 돌아왔는데 준규 얼굴을 못 보겠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쉬는 시간에 '야 준규야, 빨리 송아하고 얼른 올라가' 했는데, 준규가 '형 왜 이래' 하더라. 그래도 그 느낌이 있지 않나"라고 말했고, 박준규는 "저는 그 때 알았다"고 느낌으로 아버지의 부고를 눈치챘다고 말했다.

독고영재는 "(준규를) 보내고 나서 잠시 공연을 멈추고 '지금 5분 전에 여러분이 정말 사랑하시던 박노식 선생님께서 돌아가셨다' 했더니 관객들이 다 놀라시더라. 저는 '지금 이 시간부터는 준규가 했던 건 윤다훈이가 합니다'라고 했는데, 그 다음부터 끝날 때까지 기립박수가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공연이 끝나고 극단원들이 전부 준규네 집에 가서 오시는 손님들을 다 받았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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