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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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성민, 오늘(26일) 사망 7주기…5명 새 생명 주고 하늘로 [엑's 투데이]

기사입력 2023.06.26 11:48 / 기사수정 2023.06.26 21: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故김성민이 7주기를 맞았다.

故김성민은 지난 2016년 6월 24일 자택 욕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틀이 지난 26일 뇌사 판정을 받았다.

평소 장기기증 의사를 밝혔던 故김성민의 바람에 따라 유가족 동의 하에 콩팥 2개, 간 1개, 각막 2개 등의 장기가 5명의 난치병 환자에게 기증돼 새 삶을 선물 한 후 영면했다.

이후 고인은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됐다.



故 김성민은 지난 1995년 극단 성좌 19기로 데뷔,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다 2002년 MBC 드라마 '인어아가씨'로 브라운관에 입성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두사부일체3', 드라마 '왕꽃 선녀님' '환상의 커플'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KBS 2TV 예능 '남자의 자격'을 통해 엉뚱하고 밝은 매력으로 '김봉창'이라는 별명을 얻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마약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아픔을 겪은 故 김성민은 출소 후 5개월 만에 안타까운 선택으로 세상과 작별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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