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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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많이 생소해" 돌아온 김강민, 6년 만에 우익수 선발 왜?

기사입력 2023.06.22 18:00 / 기사수정 2023.06.22 18:38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 김강민이 복귀와 동시에 선발 톱타자, 우익수를 맡는다.

SSG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앞선 두 경기를 모두 잡고 2연승을 달성한 가운데, 시리즈 싹쓸이를 노리는 SSG는 내야수 전의산이 햄스트링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지고, 외야수 김강민이 등록됐다.

지난달 12일 종아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김강민은 41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상무야구단과의 퓨처스리그 경기를 위해 문경에 있다 서울로 올라왔다. 김원형 감독은 "문경에서 오느라 힘들었다고 뭐라고 하더라. 솔직히 강화인 줄 알았다. 깜빡했다"고 웃으면서 "빠르면 내일 정도를 생각했는데, 공교롭게 의산이가 다치면서 조금 빨리 불렀다"고 전했다.

김강민은 복귀와 동시에 1번타자 중책을 맡는다. 그리고 오랜만에 우익수 자리에 선다. 김강민의 우익수 선발 출전은 2017년 6월 2일 대전 한화전 이후 2211일 만으로, 약 6년 만이다. 

경기 전 김강민은 "준비를 안 해서 당황하고 있다. 연습을 해 놓으려고 했는데 기회가 되지 않아서 못했다. 기사거리가 많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웃으면서 "많이 생소하다. 예전에는 운동 능력으로 커버가 되는데, 지금은 쉽지 않다. 조금이라도 덜 뛰게 하려고 우익수로 가는 거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SSG는 김강민(우익수)~최지훈(중견수)~최정(지명타자)~에레디아(좌익수)~박성한(유격수)~강진성(1루수)~최준우(2루수)~이재원(포수)~김찬형(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재원은 64일 만의 포수 선발 출전이다.

사진=SSG 랜더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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