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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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 '전여친' 조현영과 재결합 의사?…"결혼 가능"

기사입력 2023.07.02 08:57 / 기사수정 2023.07.02 08:57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미우새' 딘딘이 레인보우 조현영과의 과거를 털어놓으며 결혼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딘딘이 이상민과 함께 데뷔 10주년 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김영옥과 조현영, 슬리피, 작곡가 벌구가 참석했다. 김영옥은 과거 JTBC '힙합의 민족'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고, 벌구는 딘딘과 8살 때부터 절친한 친구 사이.



슬리피는 "현영이가 기억하는 딘딘은 어떠냐"고 물었고, 조현영은 "얘랑 짝꿍이었던 기억밖에 안 난다"고 말했다. 그러자 딘딘은 "얘는 그냥 살며시 나한테 스며들었다. 옆자리 앉아있다가 그냥 스며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중학교 당시 2주 간 연애를 했다고 말한 딘딘은 "짝꿍이니까 둘이 앉아있으면 손이 내려와 있지 않나. 그러면 얘가 손을 툭툭 치기는 했다"고 말했다. 반면 조현영은 "(손 잡고) 그런 건 아무것도 안 했다. 그냥 시험기간에 새벽에 몰래 탈출해서 김밥 사먹었다"고 전했다.

이에 두 사람이 정말 사귄것이 맞는지 의심하는 분위기가 커지자, 벌구는 두 사람이 사귀었다고 증언했다.

딘딘은 "헤어지고 싶어서 메신저를 통해 현영이한테 '우리 헤어지자'고 보냈더니 '그게 무슨 소리냐'고 해서 '내 친구가 너를 좋아해'라고 했다. 그랬더니 그 친구가 누구냐고 하더라"며 "벌구한테 전화해서 설명하고, (조현영한테는) '벌구가 널 좋아해서 만날 수 없다'고 했다. 그렇게 끝나는 줄 알았는데 현영이가 벌구한테 전화해서 '너 나 좋아하냐'고 했고, 벌구가 '어' 라고 해서 두 사람도 사귀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도 "누군가 한 명이라도 진심으로 사랑했다면 못 만난다"고 강조했다.

이에 슬리피는 "친구끼리 40살 까지 결혼 안 했으면 그 땐 결혼하자고 하지 않냐"고 했고, 딘딘은 "70살 정도면. 50살은 금방이다. '돌싱포맨' 보면 70살도 금방"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영옥은 "둘이 지금 언약식 해봐라"고 말해 딘딘을 당황케 했다.

이에 이상민은 "오늘 10주년 파티가 (김영옥) 선생님이 주례해주셨고, 내가 사회 봤고, 둘(슬리피, 벌구)이 축가를 불러서 뒤풀이하러 온 것 같다"고 말했고, 슬리피는 "피로연"이라고 웃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미우새'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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