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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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이적 '최종 단계'…"더 큰 제안 없으면 KIM 독일행" (로마노)

기사입력 2023.06.18 19:14 / 기사수정 2023.06.18 19:16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김민재(SSC 나폴리)의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최종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8일 오후 6시(한국시간)에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와 뮌헨 구단의 협상이 파이널 스테이지에 왔다"며 5년 계약 작업이 마무리 중임을 알렸다.

로마노는 이어 "김민재는 이제 뮌헨 제안을 수용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사인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김민재는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지난 15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다음달 5일 전후로 퇴소한다.



로마노는 아울러 "바이아웃 조항은 내달 1일 적용된다"며 "다른 구단이 더 큰 급여를 제안하지 않는다면 김민재는 뮌헨에 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지난 17일에도 김민재의 거취를 상세하게 전한 적이 있다.

"뮌헨과 김민재는 개인 협상에서 완전한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며 "대화는 긍정적이며 계약은 2028년까지로 거의 합의됐다"라고 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뮌헨은 오는 7월에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할 계획이라는 걸 김민재 측에 확인했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제안은 아직까지 없다"라고 해 뮌헨이 김민재 획득을 위한 유리한 위치를 확고하게 점하고 있으며, 맨유는 포기하는 분위기임을 귀띔했다.




김민재 계약서엔 오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해외 구단에게만 유효한 바이아웃이 있다.

이 금액은 구단 매출액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뮌헨은 유럽 최고의 클럽인 만큼 지불해야 하는 바이아웃 금액이 약 7000만 유로(97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래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유는 김민재 영입 레이스에서 가장 앞서있던 팀으로 이해됐지만 협상이 지지부진한 틈을 타 뮌헨이 급습에 성공하면서 가로채기를 앞두고 있다.

로마노 외에 프랑스 '풋 메르카토'에서 활동하는 산티 아우나 기자도 이를 확인했다.



아우나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는 뮌헨을 선택했으며 그에게 관심 갖고 있는 다른 팀들도 이를 통보받았다. 에이전트가 현지에서 거의 완전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봉이 1000만 유로에 달한다. 에이전트 수수료도 아주 크다"며 "맨유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이미 다른 수비수 옵션을 찾고 있다"고 못 박았다. 다 끝났으니 자신에 대한 더 이상의 움직임을 드러낼 필요가 없다는 신호를 유럽 다른 구단에 전한 셈이다.


사진=연합뉴스, 파브리치오 로마노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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