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구윤X박서진, 스페셜 듀엣 무대로 '16년 우정' 증명 (미스터로또)[종합]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박구윤과 박서진이 스페셜 듀엣 무대를 준비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로또'에서는 '박 터지는 가' 특집을 맞아 박상철, 박완규, 박구윤, 박건우가 출연해 TOP7과 노래 대결을 펼쳤다.

박구윤은 "서진은 16년 정도 알고 지냈다. '장구의 신'이라는 애칭도 내가 지어 줬다. 정말로 장구의 신이 되지 않았냐. 신들린 연주를 보며 '적금을 잘 들었다'고 생각했다"며 박서진과의 친분을 밝혔다.

박서진과 박구윤은 16년 우정을 증명하는 스페셜 듀엣 무대를 꾸몄다. 박서진과 박구윤은 현철의 'I Love You'를 부르며 노련한 행사 톤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박서진은 촬영 초반부터 TOP7의 박씨인 박지현을 탐냈는데. 박지현은 "TOP7을 어떻게 버리겠냐. 박씨 특집이 아니라 '박 터지게 싸우는 특집'이라고 알고 있겠다"며 의리를 지켰다.

박서진과 박지현의 노래 대결이 성사되자 붐은 "초반에 스카웃을 거절했는데?"라고 도발했다. 박서진은 "그래서 오늘 박 터지지 않을까. 넘어오라고 할 때 넘어왔으면 이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서진은 주현미의 '정말 좋았네'로 기선 제압을 시도했다. 이에 박지현은 김상배의 '사나이 가슴에 비가 내리네'를 선곡해, 6주 만의 첫 승리를 꿈꿨다. 그러나 박지현은 2점 차로 패배하며 6연 무승을 기록했다.



TOP7과 황금기사단의 노래 대결은 계속됐다.

김용필은 최수호와 노래 대결을 펼쳤다. 최수호는 나훈아의 '테스형!'을 선곡했다. 김용필은 김정수의 '내 마음 당신 곁으로'를 노래했다.

안성훈의 노래 대결 상대는 박건우였다. 안성훈은 정수라의 '도라지꽃'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박성온이 안성훈의 무대 피처링을 도왔다. 박건우는 조성모의 '다짐'을 부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이어졌다.

박서진과 진해성은 육각수의 '흥보가 기가막혀'를 부르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박서진과 진해성은 뜻밖의 랩을 선보이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박완규와 재하는 고음 듀오를 결성, 부활의 'Lonely Night'을 부르며 전설의 무대를 재현했다.

안성훈과 진욱은 트롯꼬꼬를 결성, 컨츄리꼬꼬의 'On, My Julia', 'Gimme! Gimme!'를 이어 부르며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