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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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투런포→'숨은 공신' 불펜진 5⅔이닝 역투…"제 몫 해주며 잘 막았다"

기사입력 2023.06.15 22:4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신범수의 투런 홈런과 불펜진의 역투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했다.

KIA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8-4 승리를 거뒀다.

KIA는 선발투수 아도니스 메디나가 3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실점 난조를 겪었지만, 불펜진이 5⅔이닝을 단 1점으로 막았다.

경기 후 김종국 KIA 감독은 "메디나에 이어 등판한 불펜투수들이 모두 제 몫을 해주면서 상대 공격을 잘 막아줬다. 특히 2점 차로 쫓긴 4회말 2사 만루 위기 상황에서 장현식이 실점없이 위기를 잘 넘겨줬고 6회말 2사 1, 2루에 등판한 박준표도 아웃카운트 한 개를 깔끔하게 잘 책임져줬다. 황동하도 계속 좋은 투구를 해주고 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신범수의 투런포와 이창진의 멀티히트 2타점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김 감독은 "경기 초반 이창진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4회초 신범수가 투런 홈런을 기록하면서 좋은 공격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다. 추가점이 필요했던 상황에서 박찬호와 류지혁의 타점도 승리에 큰 힘이 됐다"라고 흡족해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전적 26승 30패를 만들었고 3연패 사슬을 끊었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를 계기로 팀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길 기대한다.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변함없이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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