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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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정♥' 타블로 "딸 하루 학교서 초통령 됐다…BTS 덕분"

기사입력 2023.06.15 16:38 / 기사수정 2023.06.15 16:4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에픽하이 타블로가 방탄소년단(BTS) 덕분에 초통령이 됐다고 자랑했다.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지구마불 세계무대' 특집으로 에픽하이의 타블로, 페퍼톤스의 이장원, 라치카의 가비, (여자)아이들의 우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타블로는 '에픽하이의 제 4의 멤버'가 있다며 자신들을 언급해 준 BTS의 RM과 슈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타블로는 "슈가가 에픽하이의 '플라이'를 듣고 가수의 꿈을 꿨다는 얘기도 해줬다. 또 신곡이 나오면 홍보를 해줘서 어린 친구들도 저희를 알게 됐다"며 "어떤 면에서 봤을 때는 솔직히  최근 몇 년은 저희 멤버들보다 에픽하이를 위해 더 열심히 해주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타블로는 "제가 책을 열심히 써서 에세이를 출간했는데 그것도 제가 부탁을 하지도 않았는데 RM이 제 책을 안고 사진을 찍어서 올려줬다. 전혀 그럴 필요가 없는데 홍보를 해주니 에픽하이 두 번째, 세 번째 멤버가 아닌가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덕분에 초통령이 됐다는 근황도 밝혔다. 타블로는 "딸 하루의 학교에 자주 간다. 딸 친구들이 저한테 별로 관심이 없었던 것 같은데 제가 RM의 앨범에 참여하고 노래가 나오니까 반응이 달랐다"며 "하루가 화장실 간 동안 하루 가방을 들고 서있었는데 남자아이 두 명이 가방을 들어주겠다고 했다. 또 리스펙한다고 했다"는 놀라운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편 타블로는 2009년 배우 강혜정과 결혼해 이듬해 딸 하루 양을 품에 안았다. 

사진 = M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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