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팅 장인' 덱스 "모태솔로 기간 길어...뽀뽀 큰일 나는 줄"(런닝맨)[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런닝맨'에서 덱스가 의외의 면모를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이세희, 한지은, 덱스가 출연한 가운데 '나는 솔로지옥'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덱스의 등장에 모두가 흥분했다. 특히 '런닝맨' 속에서 덱스 닮은꼴로 통하고 있던 양세찬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덱스의 실물을 본 송지효과 전소민은 눈을 떼지 못했고, 이어 유재석, 하하, 김종국 등은 그동안 양세찬보고 닮았다고 한 것에 대해 "진짜 미안해요"라면서 진심으로 사과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엑스는 "방송에서 양세찬 씨와 닮았다고 하는 걸 봤다. 처음에 그 얘기를 들었을 때는 약간 '갸우뚱?' 했는데, 계속 보다보니까 알게모르게 닮은 느낌이 있는 것 같다"고 닮은꼴을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덱스에게 "UDT 부사관 출신이다. 그리고 예능에서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 요즘 인기를 실감하느냐"고 물었고, 덱스는 "전에 비해서는 많이 알아봐주시는 것 같다"면서 웃었다. 유재석은 "송지효,전소민 씨가 웬만하면 리액션이 없는데 반응이 엄청났다"면서 "그런데 의외로 모태솔로 기간이 길었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덱스는 "학창 시절에는 연애를 하면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그걸(?) 지켜야하는 줄 알았다. 나의 신념을"이라고 말을 더듬었다. 덱스를 놀릴 건수를 제대로 잡은 하하는 "그게 뭔데? 신념이 뭔데?"라고 하이에나처럼 물어뜯었고, 덱스는 "학창시절에는 뽀뽀를 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양세찬은 "뽀뽀인데? 키스도 아니고?"라고 의아해했고, 김종국은 "학생이 키스를 하는 것도 좀 이상하지 않냐"고 덱스의 편을 들었다. 이 이야기에 전소민은 "(유)재석 오빠는 고등학생 때 키스 해보지 않으셨냐"고 했고, 유재석은 "고 3때 했다"고 으쓱(?)해했다. 

유재석의 첫키스 썰에 김종국은 "누가 고 때3 형이량 키스를 하냐"고 돌직구를 던져 큰 웃음을 줬고, 유재석은 믿어주지 않는 반응에 답답함을 드러냈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양세찬은 유재석을 향해 "레크레이션 강사 맞네"라고 계속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