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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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상습 투약' 유아인, 구속은 면했지만…오늘(9일) 불구속 송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6.09 08:04 / 기사수정 2023.06.09 08:04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오늘 검찰에 넘겨진다. 

9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등 혐의로 유아인 등 2명을 송치한다. 

경찰은 유아인과 그의 주변인 8명, 의료관계자 12명 등 총 21명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특히 유아인의 지인 중 해외로 도피한 B씨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여권 무효화 조치와 인터폴 수배 등을 의뢰하기도 했다.

유아인은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 5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27일과 5월 16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을 당시 그는 대마 흡연 사실만 일부 인정하고 다른 마약에 대한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에 따르면 유아인은 압수수색 당시 실거주 중인 집을 숨겼다. 유아인은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실제 집이라고 허위 진술을 했던 것. 경찰이 새로 확인한 실거주지에서는 다수의 마약 단서가 나온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유아인과 지인 작가 A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됐으나, 구속영장은 최종 기각됐다. 앞서 경찰 조사와는 다르게 영장실질심사에서는 "여러명과 함께 피웠다"고 진술한 부분 등이 인정됐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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