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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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바가지 논란, 영양군 "당연한 책무" 대국민 사과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3.06.06 14:3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전통시장 바가지 논란에 휩싸인 영양군 측이 대국민 사과를 전했다.

6일 경상북도 영양군은 대군민 사과문을 게재하며 KBS 2TV '1박 2일 시즌4'를 통해 생긴 바가지 논란을 사과했다.

이날 영양군은 "국민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앞선 입장에 대해서도 "이번 일을 마치 외부상인만의 문제인 것처럼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부적절했음을 인정하며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본 사안은 영양군이 축제를 개최하면서 이동상인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한 문제다. 이동상인도 축제의 일부다. 따라서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 또한 영양군의 당연한 책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발 방지를 양속한 영양군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상거래 질서 확립 대책을 마련하여 국민과의 신뢰가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우리 군은 이번 일을 계기로 이동상인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과 식당 등 업소 전반에 대하여 재점검하여 국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영양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끝으로 "이번 일로 인해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지난 4일 방송된 '1박 2일'에서는 영양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 가운데, 전통과자 한 봉지가 7만 원에 팔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고, 네티즌들은 터무니없는 가격을 지적했다. 이에 영양군 측은 해당 상인이 외부상인이라며 책임을 회피해 뭇매를 맞았다.

사진=KBS 2TV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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