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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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루하&아힘 "첫 '월디페', 명예로운 경험…자부심 느껴" (인터뷰)[엑's 현장]

기사입력 2023.06.03 17:03 / 기사수정 2023.06.03 17:03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DJ 루하&아힘(Ruha&Ahim)이 '월디페'를 발판 삼아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3일 음악 페스티벌 '2023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이하 '월디페')'이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렸다. 

루하&아힘은 이날 '웰컴 스테이지(WELCOME STAGE)' 무대를 마친 후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날 무대와 앞으로 활동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루하&아힘은 무대 직전 갑자기 발생한 장비 사고로 시작이 지연되기도 했다. 루하는 "준비한 것에 비해 많이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많은 분들이 즐겨주신 덕분에 힘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재밌게 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무대로 첫 번째 '월디페' 신고식을 치른 루하&아힘. 아힘은 "첫 '월디페' 참여라 뜻깊었고 디제이로서 명예로운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라 했고, 루하는 "기대했던 것보다 무대가 작아 아쉽긴 했지만, 디제이로서 큰 꿈을 꾸고 가면서 페스티벌의 첫 단추를 잘 꿴 의미있는 날"이라 밝혔다.

이들이 오른 '웰컴 스테이지'는 '월디페'를 찾은 수많은 관객들부터 서울랜드를 방문한 가족 단위 관객들까지 쉽게 접할 수 있는 무대. 아힘은 "오고 가면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무대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고, 루하는 "메인 요리 나오기 전 에피타이저 같은 무대다. '웰컴 스테이지'를 통해 '월디페'가 바로 이런 곳이라고 알릴 수 있고 현장 열기를 예열할 수 있는 무대"라 만족스러워했다. 



무대를 끝내고 다른 스테이지의 아티스트 공연을 보러 간다는 두 사람. 루하는 "유튜브로만 접할 수 있는 해외 디제이들의 무대 에너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놀기도 놀고, 배울 수도 있는 것 같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 각오를 다졌다. 

더불어 이들은 이번 '월디페' 첫 경험을 발판 삼아 더욱 인정받는 디제이로 성장, 앞으로 다양한 활약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루하는 "다음 세대에서 제일 잘나가는 디제이가 될 것이다. 또래 중에서 기본기나 실력이 훌륭하다고 자부할 수 있다. 단순히 비주얼로만 올라온 디제이라고 오해할 수 있지만 얼마나 음악에 진심이고 노력하는지 꼭 보여드리겠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덧붙여 아힘은 "앞으로 좋은 무대와 노래로 보답하겠다. 다음 '월디페'는 '월드 스테이지'에 오르겠다"라는 포부로 다음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월디페'는 국내를 대표하는 EDM  페스티벌로, 매해 평균 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많은 사랑 받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2023 월디페'는 제드, 갈란티스, 니키 로메로, 마데온, 비니비치, 제임스 하잎 등 전세계 EDM 씬을 이끌고 있는 디제이와 프로듀서들이 총출동했으며, 이달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월디페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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