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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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파문 사과' 김광현 이어 정철원·이용찬, 결국 '1군 말소'→자숙

기사입력 2023.06.02 17:39 / 기사수정 2023.06.02 17:4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간 음주 파문을 일으킨 두산 베어스 정철원(24)과 NC 다이노스 이용찬(34)도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일 경기를 앞두고 두산은 정철원, NC는 이용찬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2023 WBC에 출전했던 정철원과 이용찬은 소속팀에서 KBO에 제출한 경위서를 통해 오사카에서 도쿄로 이동한 지난 3월 7일, 휴식일 전날이었던 3월 10일 두 차례에 걸쳐 스낵바에 출입한 점을 인정했다. 이들은 식사와 함께 술을 마셨다. 정철원, 이용찬뿐만 아니라 SSG 랜더스 김광현 또한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

SSG는 지난 1일 김광현을 1군 명단에서 제외시켰는데, 두산과 NC는 변화를 주지 않았다. 하지만 2일 두산과 NC 또한 정철원, 이용찬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며 자숙 시간을 가지게 했다.

김광현, 정철원, 이용찬은 지난 1일 경기가 열리기 전 사과의 메시지를 전하며 고개를 숙였다. KBO는 "경위서를 면밀히 검토해 국가대표 운영 규정에 어긋남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해 후속 조치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한편 2일 한화 김태연과 한승혁, NC 구창모, 두산 백승우, 삼성 이상민, 키움 윤정현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한화는 윤대경과 오선진, 삼성은 양창섭, 키움은 김준형을 2군으로 내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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