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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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올해 유소년·취약계층 위한 재단 설립…IOC 선수위원 도전" (유퀴즈)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6.01 07: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구 선수 김연경이 앞으로의 계획들을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모든 걸 걸고'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연경 선수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올 시즌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서 김연경 선수의 거취를 많은 분들이 궁금해했다. 현역 연장을 택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연경 선수는 "제가 시기를 항상 '언제쯤 해야 될까'라는 걸 고민을 많이 했다. '정상에 있을 때 내려오고 싶다'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하다 보니까 그런 이야기를 지인들과 한 번씩 하다 보니까 그게 기자분 귀에 들어갔나 보다. 그런 질문을 받은 거다. '생각은 어느 정도 하고 있다'라고 했는데 그게 뉴스가 커지면서 '김연경 은퇴한다' 이렇게 된 거다. 그런 시기를 항상 생각하고 있긴 했다"라며 털어놨다.



또 유재석은 "튀르키예에서 뛸 때 남녀 배구 선수 통틀어 연봉 1위였다더라. 백지 수표를 받은 적도 있다고"라며 물었고, 김연경 선수는 "그건 중국 리그 가서 1년을 띠었는데 저는 튀르키예로 다시 오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중국 팀에서 저를 원한다고 하다가 '그냥 네가 원하는 액수를 써라'라고 했다"라며 회상했다.

김연경 선수는 "가끔 한 번씩 이야기한다. 그때 내가 백지수표에 썼으면 어땠을까'라고 한 번씩 이야기는 하는데 '중국보다 더 큰 리그에 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좋겠다' 싶었다"라며 못박았다.

유재석은 "거기 막 써도 되는 거냐. 어느 정도 생각하는 범위가 있는 거 아니냐"라며 궁금해했고, 김연경 선수는 "허용되는 범위가 컸었다"라며 수십억대였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김연경 선수는 "그분들도 놀랐던 것 같다. 이렇게까지 했는데 큰 리그로 가고 싶다고 마음을 정했다고 하니까 사장님이 당황하셨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유재석은 "스포츠 꿈나무들을 위해 김연경 재단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라며 질문했고, 김연경 선수는 "제가 예전부터 유소년에 대한 관심이 되게 컸었다. 유소년 발전을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가 환경적인 부분이라든지 아직도 개선해야 될 부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더불어 취약계층분들한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고 돕고 싶은 생각도 있고 아마도 올 하반기쯤에는 설립을 하지 않을까. 결심을 했다"라며 재단 설립 소식을 전했다.

더 나아가 유재석은 "저도 이 이야기를 들은 적 있는 것 같다. IOC 선수위원에도 도전을 한다고 한다"라며 귀띔했고, 김연경 선수는 "결정은 아직까지 전해진 건 없다. 한국 대표를 뽑아야 한다. 한 나라에 한 명 밖에 안 된다. 유승민 위원님이 하고 계신데 임기가 내년에 파리 올림픽으로 끝난다. (임기가) 8년이니까. 우서적으로 우리나라 대표로 뽑혀야 되는 거고 그러고 나서 파리 올림픽 안에서 선수촌에서 선거 운동을 하면서 선수들에게 뽑아달라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라며 설명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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