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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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훈, '임파스토'로 보여줄 선명한 음악 아이덴티티

기사입력 2023.05.31 10:22 / 기사수정 2023.05.31 10:22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싱어 유채훈이 신선한 사운드를 예고했다. 

유채훈은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공식 SNS를 통해 내달 8일 18시에 발매되는 두 번째 미니앨범 ‘Impasto(임파스토)’의 3가지 각기 다른 콘셉트 포토를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공개된 콘셉트 포토에는 서서히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물감의 속성을 보여주는 푸른 배경 속 유채훈의 모습에 이어 푸른색 물감이 곳곳에 덧입혀진 공간에서 유채훈 본연의 색을 입히는 과정을 암시하는 사진이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마지막에는 앨범명 ‘Impasto(임파스토)’의 물감을 덧입힌다는 뜻처럼 형형색색 다채로운 컬러가 어우러진 사진을 통해 이번 앨범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Impasto’는 '반죽된'이란 뜻을 가진 이탈리아어로, 다양한 방법으로 물감을 두텁게 덧칠하는 유화 기법을 일컫는다. 이번 앨범은 크로스오버(Crossover)라는 장르를 여러 번 색을 덧칠(Paint Over) 하고 섞는 과정에 비유했다. 이전에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 ‘Podium(포디움)’ 위에 유채훈 자신의 음악 색깔과 가치관 등을 덧입혀 온전한 본인의 음악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앞서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유채훈의 두 번째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하얀 사막’을 비롯해 ‘Intro : Soleil de minuit’, ‘동행’, ‘Pieces’, ‘Il Fuggitivo’까지 총 5개의 트랙들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하얀 사막’은 소중했던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발라드 곡으로, 잔나비, 라포엠과 작업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은 권지수가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사진 = 모스뮤직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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