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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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마동석 제의로 '범죄도시3' 출연…손석구가 힘들 거라고" (미우새)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5.29 08:0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이준혁이 손석구와 마동석을 언급했다.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준혁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영화 '범죄도시3'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동엽은 이준혁에 대해 "사실 오랜만에 영화로 돌아왔다. 영화 '범죄도시3' 1편 2편 다 대박이 났다. 이번에 최강 빌런 역을 맡았다. 첫 번째는 윤계상 씨가 악역. 두 번째는 손석구 씨. 이제는 (이준혁이) 세 번째다"라며 소개했고, 이준혁은 "5월 31일에 개봉한다"라며 홍보했다.



서장훈은 "이준혁 씨가 하는 악역도 굉장히 기대가 된다"라며 거들었고, 신동엽은 "손석구 씨랑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지 않냐. '범죄도시3' 출연한다고 하니까 뭐라고 이야기를 해줬을 거 아니냐"라며 관심을 나타냈다. 이준혁은 "'힘들 건데 잘해 봐'라고. 응원해 줬다"라며 전했다.

또 서장훈은 "'범죄도시3'에 직접 캐스팅한 분이 마동석 씨라고 한다"라며 깜짝 놀랐고, 이준혁은 "범죄도시2가 개봉하기 전이었다. 갑자기 전화가 오시더니 '범죄도시2'가 개봉할 건데 잘 될 것 같고 한번 같이 해보면 어떻겠냐고 하더라. 안 그래도 그런 고민하던 차에 해보겠다고 말씀을 드렸다"라며 고백했다.

서장훈은 "같이 액션 신 찍고 살짝 쫄 때 있지 않냐"라며 궁금해했고, 이준혁은 "주먹이 정말 크시다 보니 아무래도 연기지만 너무 프로페셔널 해서 눈앞에 주먹이 왔다 갔다 하니까 되게 어쩔 수 없이 부담감이 들더라"라며 공감했다.

이준혁은 "실제로 보호대를 착용하긴 하지만 때려야 할 때도 있다. 그때 보호대를 찾고 맞아봤다. 처음 듣는 제 목소리를 들었다. 억 하는"이라며 털어놨다.



또 신동엽은 "이 역할을 완벽하게 하기 위해서 20kg을 찌웠다고 한다"라며 감탄했고, 이준혁은 "그냥 살만 찌우면 덩치게 안 늘어나니까 6끼 정도 먹었다. 운동도 2번씩 하고"라며 설명했다.

신동엽은 "라면 마음먹고 제일 많이 먹을 대 몇 개까지 먹어봤냐"라며 질문했고, 이준혁은 "사실 그건 계속인 것 같다. 라면도 계속 먹을 수 있다. 한번에 7개까지. 피자는 5판 정도. 라지로"라며 남다른 먹성을 자랑했다.

그뿐만 아니라 서장훈은 "우리 이준혁 씨가 얼굴과 관련해서 제작진에게 망언을 했다더라. '40년 동안 이 얼굴로 살았더니 지겹다. 기회가 되면 서장훈 씨 얼굴로 살아보고 싶다'라고. 저는 충분히 어떤 뉘앙스인지 이해가 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슬퍼진다"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이준혁은 "사실 여러 인생을 살아보고 싶지 않냐. 사실 제가 서장훈 선배가 좋은 이유 중 하나가 돌아가신 할아버지 생각이 많이 난다. 저희 할아버지가 키가 190cm였다. 같이 살고 그랬다"라며 밝혔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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