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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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3' 한석규, 이경영에 "네가 플랜 B" 독설…유연석 컴백 예고? [종합]

기사입력 2023.05.27 23:24 / 기사수정 2023.05.27 23:3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가 이경영에게 독설했다.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10회에서는 김사부(한석규 분)가 서우진(안효섭)을 수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사부는 서우진과 박은탁(김민재)이 붕괴 사고 현장에 매몰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김사부는 곧바로 붕괴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고, 소방서장은 "김사부 심정 이해하지만 직접 내려가는 건 위험해요. 허락할 수 없어요"라며 만류했다.

김사부는 "지금 못 들었어요? 의사 손목을 관통한 철근이 밑에 사람 흉부까지 박혔다잖아요. 잘못 움직였다간 써전 한 사람 손 잃게 될지도 모르고 나머지  한 사람은 목숨을 잃게 될 수도 있어요"라며 밝혔다.



김사부는 "두 사람 살리려면 내가 내려가서 직접 처치하는 수밖에 없어요. 안 되는 이유가 저 두 사람 목숨보다 더 엄중합니까?"라며 못박았고, 끝내 붕괴 사고 현장으로 들어갔다.

김사부는 "지금으로선 방법은 한 가지야. 손목에서 철근을 빼내는 거"라며 설명했고, 서우진은 "빼주세요. 시간을 지체하면 이 사람 죽을 수도 있어요. 그럼 제가 이렇게까지 해서 지키려던 의미가 사라지잖아요"라며 털어놨다.

김사부는 "우진아. 참을 수 없을 만큼 아플 거다. 이 철근이 잘릴 때 그 반동으로 다친 신경에 더 큰 대미지가 올 수도 있을 거고. 최악의 경우 아예 신경이 끊길 수도 있어"라며 당부했고, 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철근을 잘라냈다.

서우진은 병원으로 이송돼 김사부에게 수술을 받았다. 차은재(이성경)는 서우진이 다쳤다는 것을 알고 괴로워했다. 차은재는 서우진이 지키려고 했던 환자를 살리겠다고 굳게 다짐했고, 수술을 집도했다.



또 차진만(이경영)은 김사부에게 "이제 그만 다 털어놔 봐. 네 팔. 얼마큼 진행된 거야. 제까지 칼 잡을 수 있는 건데. 네 계획을 알아야 나도 걸음을 맞출 거 아니야"라며 다그쳤다.

김사부는 "내 걸음 맞출 생각하지 말고 네 걸음이나 제대로 걸어. 의사로서, 아빠로서, 선생으로서 넌 오늘 완전히 실격이었어. 이 새끼야"라며 독설했고, 차진만은 "나한테 좀 더 예의를 갖춰라. 너 나 아니면 달리 대안도 없잖아. 안 그래?"라며 발끈했다.

김사부는 "우리가 종종 곤경에 빠지는 건 뭘 몰라서가 아니라 뭘 좀 안다고 껍죽댈 때다. 널 보니 딱 지금 그 말이 생각이 나네. 실은 네가 플랜 B였다는 뜻이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특히 김사부의 휴대폰으로 강동주(유연석)가 전화를 걸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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