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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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열 "약해 보이는 내 모습 좋아…섹시한 노래 부를 땐 숨소리 섞어" (가내조공업)

기사입력 2023.05.25 17:23 / 기사수정 2023.05.25 17:23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10CM 권정열이 남친짤 잘 찍는 비결을 공개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캐릿 Careet의 웹예능 '가내조공업'에는 '앙큼 퐉스냐. 아기 토끼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권정열은 팬들을 위한 역조공 선물 제작에 나섰다. 이때 황광희는 권정열에게 "10대부터 40대까지 팬 연령층이 넓다. 남자 팬과 여자 팬이 무엇이 다르냐"고 물었다.

권정열은 "이게 사실 나누기 좀 애매한데 굳이 카테고리화해 보면 남자 팬분들은 우선 발라드를 좋아하신다. '스토커' 진짜 좋아하신다"며 "여자 팬분들은 좀 약간 섹시한 노래나 되게 달콤한 노래를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에 황광희가 "섹시하게 부르는 방법이 뭐냐. 숨소리 넣냐"고 묻자, 권정열은 헛웃음 지으며 "아니 근데 맞다. 숨소리를 섞어야 섹시하다. 가성을 많이 쓴다"고 말했다. 



권정열은 자신의 팬들에 대해 "제가 뭘 좋아하는지 너무 잘 안다"며 "무대에서 제가 '소리 질러라' '노래 불러달라' 요구를 엄청하는데 그걸 다 맞춰준다. 근데 저는 (요구를) 꽤 정중하게 한다. 소리 질러달라고 하고 싶으면 그 노래 하기 전에 '무리가 되지 않으시다면 소리를 질러주세요'라고 정중하게 부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황광희는 권정열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다 "동안 비결이 있냐"고 궁금해했고, 권정열은 "사실 비결이 없다"고 해 의아함을 불러일으켰다. 



황광희가 "평소에 세수 어떻게 하냐"고 하자, 권정열은 "그냥 비누로 한다. 메이크업 지울 때는 클렌징폼 쓴다. 선크림도 안 바른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게 다 메이크업으로 만들어 주신 것"이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평소 남친짤을 잘 찍기로 정평이 난 권정열은 그 비결로 "저는 사진을 찍을 때 좀 약해 보이는 게 좋더라"라며 "제가 정의하는 남친짤은 일단 찍어주는 사람이 여자친구란 얘기지 않나. 그러면 그 카메라 시선이 저보다 위에 있어야 한다. 그게 제가 생각하는 연애관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캐릿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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