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실점 악몽 잊었다, 고영표 QS+ 호투쇼…"어려운 상황서 에이스다운 피칭"

(엑스포츠뉴스 수원, 박윤서 기자) KT 위즈가 에이스 고영표의 호투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헀다.

KT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13승2무26패를 기록했고 전날 1-3 패배를 설욕했다. 여기에 키움전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선발투수 고영표의 퍼포먼스가 압권이었다.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쾌투를 펼치며 시즌 3승째(2패)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베테랑 김상수가 4타수 2안타 2타점 타격쇼를 선보였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선발 고영표가 팀 어려운 상황에서 에이스다운 피칭을 했고, 장성우의 리드도 좋았다"면서 "야수중에서는 김상수가 공수에 걸친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치켜세웠다.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 감독은 "선수들 수고 많았고,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KT는 오는 25일 같은 장소에서 키움을 상대로 시즌 2연승과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선발투수는 엄상백이다. 키움은 에릭 요키시가 출격한다.

사진=KT 위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