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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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7점→임지열 데뷔 첫 4번+좌우 라인업, 키움이 주목한 흐름 그리고 확률

기사입력 2023.05.24 18:55 / 기사수정 2023.05.24 18:5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박윤서 기자) "타순의 흐름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5차전을 치른다.

지난 4경기에서 7점 생산에 그쳤던 키움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키움은 이정후(중견수)-이원석(지명타자)-김혜성(2루수)-임지열(우익수)-김태진(3루수)-이지영(포수)-임병욱(좌익수)-김휘집(유격수)-송성문(3루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가동한다. 타선은 KT 선발투수 고영표와 맞대결을 벌인다. 

눈에 띄는 점은 좌우 밸런스다. 키움은 좌타자 5명, 우타자 4명을 배치했다. 경기 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좌우 라인업에 대해 "의도한 건 아니다. 타순의 흐름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라고 설명했다.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리는 에디슨 러셀을 대신해 임지열이 데뷔 첫 4번타자 임무를 맡았다. 이번 시즌 임지열은 18경기에 출장해 2홈런 9타점 OPS 0.738을 기록했다.

홍 감독은 "우리팀 타선은 4번 타자가 아닌 네 번째 타자라고 볼 수 있다. 장타와 타점이 굉장히 많아야 하는 중심 타선의 무게가 있지만, 우리팀 홈런 기록을 보면 특출난 타선이 아니다. 타순 연결 흐름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라인업을 구성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계속해서 홍 감독은 임지열에 대해 "올해 결정적인 홈런을 많이 쳤고, 광주에서도 타구질이 좋았다. 어제 하루(4타수 무안타) 안 좋긴 했지만, 그래도 중심에서 장타를 생산하고 타점을 올릴 확률이 높은 선수다. 그래서 중심 타선에 올렸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키움은 2번 타순도 고정이 아니다. 이원석이 지난 13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9경기 만에 2번타자로 나선다. 홍 감독은 2번 타순에 관해 "상위 타선 득점력을 올릴 수 있는 흐름에 굉장히 중요한 타순이다. 여러 선수를 기용하고 있지만, 큰 재미는 못 보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득점 확률을 고려하여 타순을 짰다"라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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