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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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 생긴 키움, 러셀 갑작스럽게 '선발 제외'…송성문 684일 만에 1루수

기사입력 2023.05.23 17:5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박윤서 기자) 경기 전 키움 히어로즈가 갑작스럽게 라인업을 변경했다. 공수 핵심 에디슨 러셀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키움은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4차전을 치른다.

키움은 KT전에서 이정후(중견수)-임지열(우익수)-김혜성(2루수)-이원석(지명타자)-김태진(3루수)-김휘집(유격수)-임병욱(좌익수)-이지영(포수)-송성문(1루수) 순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가동한다. 선발 마운드는 정찬헌이 지킨다.

당초 러셀이 4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격할 예정이었지만, 개인 사정으로 인해 라인업에서 빠졌다.

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러셀 부인이 지금 임신 중인데 갑작스럽게 몸이 좋지 않다는 연락이 왔다. 러셀이 걱정이 심해서 병원으로 보냈다. 그래서 라인업이 바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송성문은 지난 2021년 7월 8일 고척 SSG전 이후 684일 만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홍 감독은 "팀에 많은 활력을 불어 넣기를 바란다. 지금 본인이 컨디션을 제일 잘 알 것이다. 경기에서 본인의 역할을 충분히 잘 해줄 거라고 믿고 있다"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홍 감독은 타선에 대해 "아시다시피 우리 팀은 누구 한 선수, 특정 선수 위주로 돌아가지 않는다. 상, 하위 타선이 골고루 잘해줘야 경기 운영에 굉장히 유리하다. 선수들이 많은 출루로 연결을 해준다면, 공격력이 좋아질 거라 보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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