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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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안재현, ♥백진희에 취중 고백…"나랑 헤어지고 싶냐"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5.22 07:0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이 헤어짐을 준비하는 백진희를 향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8회에서는 공태경(안재현 분)이 오연두(백진희)에게 설렘을 느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태경과 오연두는 가족들이 의심하자 한 침대에서 자기로 했다. 공태경은 오연두가 잠결에 머리를 기대자 가슴이 뛰는 것을 느꼈고,  "왜 이러지? 내가?"라며 깜짝 놀랐다.



또 오연두는 학원 강사 시절 함께 일하던 조교의 도움으로 일을 시작했다. 오연두는 잠시 잠들었고, 이때 공태경은 오연두에게 전화를 걸었다. 조교는 오연두의 전화를 대신 받았고, 공태경의 전화번호가 이름으로만 저장돼 있어 남편이라는 것을 모른 채 신경전을 벌였다.

공태경은 조교가 남자라는 것을 알고 질투심을 느꼈고, 오연두는 일을 하느라 진료를 받지 못하고 늦은 시간에 귀가했다. 공태경은 "진료는 왜 빼먹어요? 진짜보다 그깟 일이 더 중요해요?"라며 화를 냈고, 오연두는 "그건 급한 일이 있어서"라며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공태경은 "연락 못 할 정도로 급한 일이 이 세상에 어디 있어요? 기다리다 무슨 일 생긴 줄 알고 뛰쳐나갈 뻔했잖아요"라며 쏘아붙였고, 오연두는 "문자했잖아요. 늦으니까 기다리지 말라고"라며 만류했다.

공태경은 "성의 없이 문자 한 통 보내면 다입니까? 전화라도 해서 무슨 사정인지 알려야 하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날 왜 공태경 씨라고 저장합니까? 그 조교인가 뭔가 하는 그놈이 내가 남편인지도 몰랐다잖아요.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부부인 척해야지"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특히 오연두는 공태경과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미혼모 시설을 알아보러 다녔다. 오연두는 공태경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휴대폰 저장명 남편으로 바꿨어요. 미혼모 시설 알아보러 구청 복지과에 다녀가요. 바로 집으로 들어갈 거예요. 보고 끝'이라며 털어놨다.

그날밤 공태경은 술에 취해 귀가했고, "왜 자꾸 어디로 가려고 해요? 왜 그렇게 빨리 정리하려고 하냐고요. 정리하는 게 그렇게 쉬워요? 나랑 그렇게 빨리 헤어지고 싶어요?"라며 오연두에게 성누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오연두는 "공태경 씨. 혹시 나 좋아해요?"라고 질문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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