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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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 대행..."팔로세비치 명단 제외? 갑작스런 컨디션 난조 때문"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3.05.20 17:35 / 기사수정 2023.05.20 17:36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나승우 기자) 김진규 FC 서울 감독 대행이 제주전을 앞두고 팔로세비치를 명단 제외한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은 20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두 팀 모두 7승 2무 4패, 승점 23으로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위치해 있다. 서울이 골득실 +10, 제주가 +8, 포항이 +4를 기록 중이다.

이번 경기 승리 팀이 단독 2위로 치고 나갈 수 있는 만큼, 두 팀 모두 승점 3점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지난 3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서울이 웃었다. 팔로세비치, 김봉수의 자책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최근 제주의 기세가 무섭다. 5라운드까지 하위권에 머물렀던 제주는 5연승을 달리며 상위권에 안착했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전적에서도 제주가 3승 1무 1패로 우세하다.



서울은 지난 울산전에서 안익수 감독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김진규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경기를 지휘한다.

김 대행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안 감독님이 평소 원하셨던 팬들을 위한 좋은 축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제주는 정말 좋은 팀"이라고 말한 김 대행은 "상대에게 맞추기보다 공격적으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상대가 좋은 흐름을 갖고 가는 건 맞지만 우리도 좋은 분위기를 가져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소 안 감독님이 말씀하신 팬들을 위한 좋은 축구를 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미드필더 팔로세비치가 명단 제외된 것에 대해서는 "오전에 갑자기 몸이 안 좋아졌다. 그래서 급하게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장직을 내려놓은 일류첸코에 대해서는 "큰 부상은 없지만 오늘 경기 계획에 안 맞는다고 생각했다. 충분한 상의 끝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원래 안 감독님이 전술 작업부터 다 준비하신다. 특별히 선수들에게 말한 건 없고 감독님과 소통하면서 자연스럽게 선수들에게 알려줬다. 좋은 축구, 공격적인 축구를 원하셨다. 선수들이 잘 이행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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