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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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영, 잃어버린 소희 되찾았다…강제 해외 발령 막을까 (비밀의 여자)[종합]

기사입력 2023.05.17 20:47 / 기사수정 2023.05.17 20:47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비밀의 여자' 이채영이 소희를 찾았다. 

17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잃어버린 소희를 찾아 남유진(한기웅 분) 앞에 데려온 주애라(이채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YJ그룹 회장 남만중(임혁)은 주애라를 해외지사로 발령보내라고 지시했다. 그는 남유진에게 "네 처는 겨울이 뿐이야. 다른 말 하지마. 주 팀장 해외지사 발령 보내"라고 완강하게 전했다. 

오세린(최윤영)은 남유진에게 퇴근 후 저녁 식사를 제안했다. 여기서 오세린은 "기획팀장 자리가 공석인데 요즘 중요한 사업이 많아서 걱정이에요. 저희 업무를 잘 아는 분이 오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조차 오세린이 짠 판이었다.

이에 남유진은 "딱 세린 씨 같은 사람이면 좋을텐데. 세린 씨 처음에 팀장 자리 제안받지 않았어요? 세린 씨가 하면 딱일 것 같은데 제가 아버지한테 잘 말해볼게요"라고 오세린의 미끼를 물었다.

마침 두 사람의 모습을 남유진의 동생 남유리(이민지)가 목격, 그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차영란(김예령)과 함께 있는 주애라에게 "언니, 오세린 씨 우리 오빠랑 친해요? 아까 레스토랑에서 둘이 봤는데 친해보이던데요"라고 전했다.



이에 화가 난 주애라는 "내가 해외 간다니까 기회다 싶어? 당신 뺑소니 사고 덮어준 거 잊은 거 아니지? 감당할 수 있겠어"라고 협박에 나섰다. 본부장실을 나온 주애라는 회장 남연석(이종원)의 전화를 받고 회장실로 향했다. 그는 해외 발령이 취소된 것은 아닐지 기대를 품었다.

하지만 남연석이 주애라에 건넨 말은 예상과 달랐다. 그는 "현재 기획 중인 기획팀 업무 오세린 씨에게 인수인계 하세요"라며 오세린이 차기 기획팀장임을 밝혔다. 주애라는 질투심에 불 타올랐고, 오세린은 천연덕스럽게 "주팀장님 만큼 잘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남유진은 오세린과 차기 팀장 자리를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남유진이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주애라에게 전화가 왔고, 오세린이 대신 받았다. 주애라는 오세린이 받은 줄 꿈에도 모른채 "유진 씨 이대로 안 되겠어. 나 당신 오세린 만나는 꼴 죽어도 못 보겠으니까 같이 가"라고 말했고, 오세린은 "유진 씨 씻으러 갔어"라며 거짓말했다.

오세린의 농락에 화가 머리 끝까지 차오른 주애라는 다음 날 아침 남유진 집으로 향했다. 그는 가족들이 모두 있는 앞에서 "들어오세요"라며 누군가를 불렀다. 한 여자 아이가 들어왔고, 주애라는 "제가 소희를 찾았습니다. 이 아이가 소희"라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다. 

사진= KBS 2TV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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