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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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술로 보낸 20대 후회 "결혼할 수도 있었을텐데…" (먹을텐데)

기사입력 2023.05.17 12:4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가수 성시경이 자신의 20대를 후회했다.

지난 16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는 먹방 콘텐츠 '성시경의 먹을텐데'의 치킨집 편이 업로드됐다.

오랜만에 예전에 왔었던 치킨집을 다시 찾은 성시경은 지난 날을 회상했다.

"20대 후반을 후회하고 싶지는 않지만 안타깝다. 매일 똑같은 사람들이랑 매일 똑같은 안주를 먹었던 게 후회된다"라며 과거 매일 술을 마셨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심한 것 같다. (김)종국이 형처럼 운동하러 가던가, 집에 가서 그때 공부를 했으면 6개 국어를 했을 텐데. 결혼도 했었을 수도 있고"라며 오직 술뿐이었던 20대를 후회했다.



비록 후회하기는 했지만 성시경이 이날 찾은 치킨집은 이적, 박명수 등 많은 동료 연예인들을 만났던 추억의 장소이기도 했다. 

성시경은 "명수 형이 나를 되게 무서워했다. 소주잔 필요 없다고, 자꾸 (맥주) 500잔에 콸콸 부으니까"라며 박명수와의 기억을 떠올리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명수 형 너무 좋은 것 같다. 나이 들수록 더 좋은 것 같다. 사람의 선함이 보인다고 해야 하나?"라며 겉으로는 툴툴대지만 실상은 착한 박명수의 성격을 시간이 지나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된 것에 기뻐했다.

사진 = 유튜브 '성시경' 캡처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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