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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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기복투' 153km 외인, 두산과의 첫 만남을 떠올려야 한다

기사입력 2023.05.13 16:35 / 기사수정 2023.05.13 16:3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지난 두산전에서 6이닝 3실점을 했는데 그 정도 투구를 해주면 팀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KIA 타이거즈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전날 KIA는 두산에 1-6으로 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1승 3패로 열세다.

설욕을 노리는 KIA는 박찬호(유격수)-이창진(좌익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황대인(1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이우성(우익수)-변우혁(3루수)-주효상(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아도니스 메디나다.

이번 시즌 메디나의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5경기에 등판해 1승 4패 26이닝 19탈삼진 평균자책점 6.92를 기록했다. 꾸준함 없이 투구에 기복을 보이고 있다.

메디나는 시즌 첫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 활약을 펼쳤으나 이후 2경기에서 12실점을 떠안았다. 지난달 26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메디나는 8이닝 무실점 호투로 반전을 선사했지만, 기세를 잇지 못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13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더그아웃에서 만난 김종국 KIA 감독은 "5이닝 이상 6이닝까지 던져주면 좋다. 그러면 우리 불펜 필승조가 나가서 (나머지 이닝을) 막을 수 있을 것 같다. 6이닝 3실점 정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나는 두산 타선과 두 번째 만남을 갖는다. 이번 시즌 메디나의 첫 등판이 두산전이었다. 메디나는 지난달 9일 광주 두산전에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6탈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펼쳤다.

김 감독은 "지난 두산전에서 6이닝 3실점을 했는데 그 정도 투구를 해주면 팀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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