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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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부르면 뭐하나…'보이콧 당한' 이효리·제니, 직접 한 풀었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5.12 15:02 / 기사수정 2023.05.12 15:29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이효리부터 블랙핑크 제니까지. 톱스타들이 참석한 글로벌 브랜드의 행사에 국내 취재진들이 대거 참석했지만 사진 한 장 나오지 않았다. 결국 스타들이 직접 행사 사진을 게재하며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제니 포 캘빈 클라인(JENNIE FOR CALVIN KLEIN) 캡슐컬렉션 팝업스토어 오픈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제니, 이효리, 식케이, 황소윤, 권영득, 권영돈, 김건우, 이호정, 신예은, 차주영, 로운, 황인엽, 카즈하 등이 참석했다. 홍콩아이돌 Anson Lo를 비롯해 태국 가수 Davika Mai 등 해외 연예인들과 인플루언서들도 참석했다.

캘빈클라인 홍보를 맡고 있는 대행사 측은 사진과 영상 촬영이 모두 가능하다며 취재를 요청했지만, 결국 이날 행사에 참석한 취재진들은 사진 한 장 찍지 못한 채 발걸음을 돌렸다.

사진 기자석은 10~15석이었고, 그 마저도 외신 매체 10매체를 우선적으로 자리를 배석했다. 외신과 함께 추첨을 통해 자리를 배정한다는 사전 공지와는 말이 달랐다.

좁은 행사장에서 무리하게 사진을 찍다가는 사고가 날 수도 있는 상황. 결국 60여 매체는 제니와 이효리, 카즈하 등 톱스타들의 사진을 포기한 채 씁쓸하게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스타들도 아쉬웠던 걸까. 각자 자신의 SNS에 행사에 참석한 사진들을 게재하고 있다.

12일 이효리는 "calvinklein"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효리는 한껏 꾸민 채 캘빈 클라인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다. 흰셔츠와 치마를 매치한 이효리는 화려한 부츠로 포인트를 줬다.






신예은 또한 이날 "calvinklein"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신예은은 팝업스토어 행사장에서 찍은 사진 1장을 제외하고, 행사장 근처와 차 안에서 찍은 사진들로 잔뜩 게재했다.






제니는 "너무 행복하고 기쁘고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고마워요 모두 calvinklein"라는 글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모습을 공개했다.

제니는 연보라색 미니 원피스를 입은 채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행사 당일 제니는 "위험할까 봐 오래 인사 못했어요 고미워요 블링크"라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블랙핑크 제니와 BTS 정국 등을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하며 K팝 스타들과 협력하고 있는 캘빈 클라인. 국내 스타들로 가득한 행사장에, 국내에서 행사장을 개최하면서 정작 국내 취재진들이 외면당한 상황은 의아함과 씁쓸함을 동시에 안긴다.

사진=이효리, 제니, 신예은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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