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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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자금난' 우쥬록스 떠나 새 둥지…"마음 편해져 숙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5.12 07:0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이지혜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우쥬록스를 떠나 새로운 회사와 유튜브 계약을 맺었다.

11일 이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 언니'에 'CEO는 만나봤지만 CEO는 처음이라'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힘들다"라며 영상을 시작한 이지혜는 "저희가 독립을 하게 됐다. 독립한 게 소문이 안 났다. 그래서 그런 건지 러브콜이 없다"라며 법인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지혜는 "사실 제가 대표가 되고 싶은 마음은 하나도 없다. 너무 두렵다"라고 털어놨다.



이지혜는 "회사를 꾸려나가야 하는 상황인 것 같다"라며 남편 세무사 문재완에게 회사 설립에 관련된 수업을 들었다. 이어 "연예인들이 회사가 있을 때랑 없을 때의 차이는 정신적인 것도 있는 것 같다"라며 "직원들을 세팅해 나가는 과정이었다. 요 며칠 그것 때문에 머리가 아팠다. 항상 시작은 어렵지만 이 정도도 고민하지 않고 잘 되길 바라는 건 욕심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지혜는 "우리가 어제 촬영을 했는데 바로 다음날 연락이 왔다. 엄청 좋은 회사더라. 유튜브계에 나영석, 김태호다"라며 '공부왕찐천재' 이석로 PD와 함께 일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대표, 회사의 보호 아래서 소속감을 느끼는 것 같다. 연락했는데 너무 마음이 편안해져서 숙면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지혜는 "3년 동안 같이 한 회사랑 정산 문제가 생겨서 합의 하에 정리를 하게 됐다. 마음이 좋지 않다"라며 우쥬록스와 결별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우쥬록스는 최근 자금난으로 인해 직원들의 월급을 체불하고 직원 10여 명을 권고사직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우쥬록스는 "직원들의 월급과 아티스트의 정산이 차질 없이 진행됐다"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우쥬록스 소속 연예인 송지효가 지난달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소속사를 상대로 임금 및 정산금 지급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알려졌다. 우쥬록스는 "컨텐츠 기반의 다양한 사업분야를 운영하는데 있어 급격한 확장으로 인한 실수를 인정한다"라며 송지효와 전속계약 해지를 합의했다. 이에 박주남 대표는 사임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우쥬록스 측은 송지효에게 미지급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쥬록스는 지난 4일, 그 다음에는 10일 송지효에게 정산금을 지급한다고 약속했으나 지키지 않았다. 송지효 측은 관련된 법적 대응을 지속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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