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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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 종영' 엑소 디오, 인지도 굴욕...족구 대결서 '실력 꽝' 활약 (수수행)[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5.12 06:5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엑소 디오가 '수수행'에서 활약했다.

11일 방송된 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이하 '수수행')'에서는 엑소(EXO) 디오, 지코, 크러쉬, 잔나비 최정훈, 이용진, 양세찬이 강원도 여행을 마무리했다.

여섯 멤버들은 속초시에서 즉석 팬사인회를 개최했다. 디오는 인지도 굴욕에 시달렸다.

이용진은 초등학생들에게 "누군지 알아요?"라고 물었지만 초등학생들은 어리둥절해했다. 디오는 "연예인인데, 저희가 사인을 해 드려도 될까요?"라고 공손하게 물었다.

디오에게 사인을 받던 초등학생은 "이름이 뭐예요?"라고 역질문해 굴욕을 안겼다. 디오는 "어머니한테 엑소라고 하면 아실 것"이라고 씁쓸해했다. 이때 아들을 발견한 어머니가 등장, 디오를 바로 알아봐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디오와 크러쉬는 적극적으로 주변 음악학원을 찾아 호객 행위를 시도했다. 기백 있게 입장했지만 교사가 알아보지 못하자 "저희 모르시겠죠?"라며 기 죽은 모습을 보였다.

팬 사인회 막바지가 되자 입소문을 타고 주민들이 모여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여섯 멤버들은 3대3 족구 대결을 펼쳤다. 크러쉬와 최정훈이 공놀이에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는 한편, 지코와 디오는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디오는 공을 잘못 차 크러쉬와 조연출을 맞히며 거듭 사과했다. 상대 팀 양세찬은 "경수(디오)를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오는 본능적으로 공을 피해 모두를 당황하게 하는 한편, 얼떨결에 리시브에 성공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정훈은 초반에 활약했지만, 되도 않는 고급 기술에 집착하다 양세찬에게 "이상한 기술만 배웠다"며 질책을 받았다. 실수를 연발한 최정훈은 "나 이렇게 못하진 않는다"며 억울해했다.

또한 마지막 쪽지 시험에서는 디오가 양세찬에 이어 '2대 붕어'로 몰락했다. 멤버들이 쉽게 답을 적은 문제에 어려움을 겪은 것.

양세찬은 "저 팀에 어류 천지"라고 비웃었다. 디오는 "너무 열받는다"고 반응했다. 또한 두 번째 문제에서 여섯 멤버 중 혼자 오답을 제출해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양세찬은 "그 감정 어떠냐"고 깐족거렸고, 디오는 "이걸 형이 알 수가 없는데"라고 맞받아쳤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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