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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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 도경학, 정관수술 강행 의지 "확고한 다짐의 상징" (결말동)

기사입력 2023.05.11 11:02 / 기사수정 2023.05.11 11:02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결혼 말고 동거'에서 정관수술을 하고야 말겠다는 '비혼남' 도경학의 확고함에 '동거관찰단'까지 충격에 빠진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결혼 말고 동거'에서는 비혼&비출산 커플 도경학&이은제가 아침부터 진지하게 정관수술을 놓고 고민한다. 

전에는 겁난다는 이유로 정관수술을 거부하던 도경학은 "정관수술, 엄마 만나고 온 뒤 진지하게 생각해 봤는데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선언했다. 

이런 도경학의 모습에 한혜진은 "내 남동생이었으면 수염을 몇 가닥 뽑았다"라며 질색했다. 또 이수혁은 "오늘 보니까 눈썹 스타일부터가 제가 어릴 때 한창 반항심 많을 때 같다"며 자신을 돌아봐 웃음을 자아냈다. 

막상 완벽한 피임을 위해 정관수술을 권했던 도경학의 여자친구 이은제는 "지금 당장 아이를 갖고 싶지 않은 건 너무 잘 알고 있는데, 10년 뒤에도 후회 안 할지..."라며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해 보길 부탁했다. 

그러나 도경학은 "후회 안 한다. 난 매일 진지하다. 나도 아프고 묶는다는 게 힘들지만 확고하다"라며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이용진은 도경학의 확고함에 대해 "아이가 생길 정도로, 임신을 조심해야 할 정도로 두 분이 매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가 했는데 그것도 아니다. 경학 씨에게는 정관수술이 그냥…'다짐의 상징'인 거다. 전사들이 전쟁터 나갈 때 새기는 승리의 표식인 것처럼 말이다"라고 설명을 더했다. 아이키는 "보통 남자들이 떠밀려서 하는데, 경학 씨 같은 케이스는 처음이다"라며 이 상황에 놀라워했다. 

'동거 관찰단'의 예상대로 도경학은 "은제가 갈팡질팡하는 것도 있고, 어머니에게 희망 고문을 드리는 것 같아서 이참에 확고하게 정관수술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수술 결심의 이유를 밝혔다. 

결국 정관수술 문제로 비뇨의학과 전문의이자 크리에이터 '꽈추형' 홍성우를 찾아간다. 

'결혼 말고 동거'는 오는 12일 오후 10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사진=채널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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