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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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9점 빅이닝 파티+최원태 QS' 키움 5연패 탈출, LG 5연승 실패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3.05.10 21:4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완파하고 지긋지긋했던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졍 경기에서 11-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14승 18패가 됐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반면 LG는 19승 12패를 기록, 5연승에 실패했다.

키움은 7회 무려 안타 8개를 몰아치며 9점을 얻었다. 김혜성이 5타수 3안타 3타점, 이정후가 4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을 펼쳤다. 이형종과 임병욱도 멀티 타점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최원태는 6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째(2패)를 수확했다.



LG는 선발 마운드를 지킨 김윤식이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 쾌투를 펼쳤으나 타선과 불펜 도움을 받지 못했다.

LG는 첫 공격에서 득점 찬스를 잡았다. 1회말 2사 1루에서 오스틴 딘이 중전 안타를 치며 1, 2루 기회를 맞이했다. 그러나 오지환이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3회초 키움은 선두타자 김휘집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이지영의 희생번트때 2루를 밟았다. 하지만 이정후가 2루수 땅볼, 이원석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LG가 또다시 절호의 찬스를 날렸다. 3회말 홍창기 중전 안타, 문성주와 오지환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번엔 문보경이 중견수 뜬공에 막혔다.

치열한 투수전 끝에 LG가 침묵을 깼다. 6회말 오스틴과 오지환의 연속 안타로 2사 1, 2루 기회를 창출했고 대타 박동원이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를 폭발했다.



하지만 키움이 곧바로 판을 뒤집었다. 7회초 에디슨 러셀이 우전 3루타를 터트렸고, 박찬혁이 볼넷을 골라냈다. 여기서 임병욱이 중견수 박해민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작렬했고,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이지영이 3루 방면 강습 타구로 적시타를 생산하며 3루주자 임병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키움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1사 2, 3루에서 이정후가 2루수 김민성 옆을 빠져 나가는 2타점 우전 안타를 쳤고 김혜성이 우전 적시타를 보탰다. 여기에 이형종이 2타점 좌전 2루타, 박찬혁이 좌전 적시타를 날리며 멀리 달아났다.

8회초 승부의 추가 완전히 기울었다. 키움은 김휘집 안타, 이정후 볼넷으로 2사 1~2루를 만들었고, 상대 투수 폭투를 틈타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이어 김혜성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때리며 쐐기를 박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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