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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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관리 각자" 박군♥한영, 경제권 두고 '충돌' (동상이몽)[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5.09 07:3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군과 한영이 경제권을 두고 충돌했다.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군과 한영이 경제권을 두고 다른 입장을 보이며 충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군과 한영은 곧 계약이 만료되는 전셋집 문제로 집을 보다가 공동명의에 대한 얘기를 나누게 됐다. 한영은 공동명의 절차가 복잡한 부분이 있다며 자신이든 박군이든 단독명의가 낫다고 했다. 반면 박군은 공동명의로 하면 대출금액도 커지고 절세도 가능하다며 공동명의를 주장했다.

박군은 집을 소개해주던 안내인에게 공동명의에 대해서 물어봤다. 한영은 박군이 집을 보다가 갑자기 공동명의에 대한 질문을 하는 것이 탐탁지 않은 얼굴이었다.



한영은 집을 보고 돌아온 뒤 박군에게 아직 우리끼리도 정리가 안 된 상황에서 처음 본 사람한테 공동명의 대해 물어봐 당황스러웠다고 했다. 한영은 특히 "약간 내가 틀렸다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졌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박군은 한영이 틀렸다고 한 게 아니라 한영을 설득하려고 물어봤던 것이라면서 단독명의를 하게 되면 다른 한 쪽이 서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공동명의 입장을 고수했다.

박군은 현재 재산을 각자 관리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좀 그렇다면서 경제권 얘기도 꺼냈다. 박군은 "가족이잖아. 한 집에 살고 있는데 다 자기가 내고 있다. 자기가 내는 거 고맙다. 그런데 알게 모르게 자기도 서운할 수도 있다. 다툼의 불씨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박군은 통장을 합치고 싶다면서 자신의 것을 다 줄테니까 한영이 관리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영은 박군의 말을 듣더니 "경제권을 합친다는 말은 옛말인 것 같고. 난 각자 관리하고 싶은 거다. 반대로 나는 합쳤을 때 '돈 관리를 왜 이렇게 해', '그 돈 어디 갔어?' 이렇게 다툼의 불씨가 될 수 있다. 내가 경리가 아니잖아. 난 따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공동명의부터 경제권까지 박군과 한영이 팽팽하게 대립된 상태를 유지하면서 집안 분위기는 무거워졌다. 그때 박군이 반려견 오월이를 통해 까만 상자와 쪽지를 한영에게 전달했다. 첫 결혼기념일을 위한 선물이라고.

편지와 반지를 받은 한영은 의문의 서류를 가져오더니 "난 지장 찍어놨으니까 당신만 찍으면 된다"고 말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알고 보니 부부 공동명의 계약서였다. 추후 집을 사게 되면 공동명의로 하겠다는 내용이었다. 박군은 한영이 자신을 믿고 입장을 바꿔준 것에 고마워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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