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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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리그 3호골, 우승 축포로 쐈다…셀틱, 하츠 2-0 완파→2연패 확정 [SPL 리뷰]

기사입력 2023.05.08 02:0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셀틱이 하츠를 꺾고 리그 우승에 성공한 가운데, 오현규도 리그 5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우승을 축하했다. 

셀틱은 8일(한국시간) 영국 에든버러 타인캐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챔피언십 그룹(상위 스플릿) 35라운드 하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셀틱은 이번 승리로 승점 95점(31승 2무 1패) 고지에 올라 2위 레인저스(승점 80)와의 격차를 15점까지 벌렸고, 리그 4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우승을 확정 짓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25분 후루하시 교고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오현규는 후반 35분 리그 3호골을 터트리며 지난 29라운드 하이버니언전 이후 5경기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셀틱은 이날 전반 45분 상대 수비수 알렉산더 코크라네가 다이렉트 퇴장을 받으며 수적 우위를 점했다. 

10명으로 맞서는 홈팀을 상대로 셀틱은 후반전을 주도했다. 후반 23분 후루하시가 하타테 레오의 크로스를 왼발 슛으로 밀어 넣으며 허츠 골망을 갈랐다. 

승부의 마무리는 오현규가 지었다. 교체 투입된 요현규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10분 만에 애런 무이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감각적으로 돌려놓았고, 상대팀 골망을 출렁이면서 팀의 여유를 주는 추가골에 성공했다. 

셀틱은 이후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현규는 이날 득점과 함께, 유럽 진출 4달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게 됐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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