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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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X, 잊을 수 없는 '피크타임'…"올픽, 영화 같았어요" [입덕가이드①]

기사입력 2023.05.20 12:10

이슬 기자


팬덤을 키워 나가고 있지만 아직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가수들, 혹은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는 가수들을 엑스포츠뉴스가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입덕'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피크타임' 팀2시 NTX가 모든 심사위원의 선택을 받았던 첫 경연을 잊지 못 할 순간으로 꼽으며, 감동을 전했습니다.

JTBC '피크타임' 참가팀 중 단연 에너지가 돋보였던 팀2시. 첫 무대 B.A.P의 'NO MERCY'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채운 팀 2시는 여덟 심사위원 모두에게 픽을 받으며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1차 합탈식에서 한 차례 탈락 위기를 겪은 NTX지만, 심사위원단의 픽을 받으며 3라운드에 올랐습니다. 3라운드 신곡 미션 'CIRCUIT'으로 팀의 정체성을 확고히 한 NTX의 새로운 행보에 관심이 모입니다.

다음은 NTX '입덕가이드' 일문일답.

첫 번째 주자는 리더 형진입니다.





Q. 그림 설명해 주세요.

형진 - 코듀로이를 표현하고 싶었어요. (웃음)

Q. 특기가 냄새 구별하기예요. 후각이 좋은 편인가요?

형진 - 뭔가 냄새가 나면 그게 뭔지 잘 알아요. '어? 이거 카레에 들어간 돼지고기 냄샌데?' 이런 느낌으로.





Q. 좌우명이 '내가 한 말은 내가 기억하자'예요.

형진 - 좌우명이 다양하게 있긴 해요. 내가 했던 말인데, 다른 사람한테 그런 행동을 안 하고 있을 때 '아차' 싶어요. 적어도 내가 한 말은 내가 지켜야 되는데, 그러려면 제가 한 말을 기억하고 있어야 하더라고요.

Q. 멤버들 생각은 어때요? 형진이 좌우명을 잘 지키고 있는 것 같나요?

재민 - 조금 더 노력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웃음)

형진 - 나는 살 빼겠다고 하고 못 뺀 거 말고는 없어.

Q. 입덕 포인트가 '얼굴가 다른 사투리', '헤벌레(?)'네요.

윤혁 - 이건 입덕 포인트가 아니라 탈덕 포인트다.

재민 -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는 게 얼마나 멋있냐.





Q. 평소에 심부름을 많이 하나요?

형진 - 회사에서도 시키실 때도 있고 저희끼리 가위바위보 해서 음료수 사오기 이런 걸 해요. 한 번 듣고 8~9개 외워서 사와요. 집에 있을 때 부모님 심부름도 안 적어가서 했었어요.

Q. 기억력이 좋은 건가요?

형진 - 사람 이름은 잘 못 외워요.

로현 - 팬 분들 이름은 잘 기억하잖아요.

형진 - 그건 노력으로 하는 거예요.

Q. 유튜버 육식맨이 최애예요?

형진 - 2번밖에 안 봤는데 최애 영상으로 적었어요. 요리도 좋아해요. 영상이 제가 좋아하는 속도, 편집이에요. 완성도도 높고 메뉴도 마음에 들어요. 저희가 숙소에서 요리를 못 하거든요. 대리 만족 겸으로.


두 번째 주자는 윤혁입니다.





Q. 다 핑크색으로 썼네요.

윤혁 - 핑크색을 좋아해요.

Q. 그림 설명 좀 해주세요.

윤혁 - 고양이고, 꼬리예요. 제 이목구비를 넣었어요. 제가 고양이를 키우고 좋아해요. 귀엽잖아요.





Q. 사투리를 쓰고 있는 것 같은데, 표준어를 잘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로현 - 윤혁이 형 사투리 고쳐야 된다는 댓글 있지 않았어?

윤혁 - 제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어요. 근데 고치지 말라는 게 십중팔구였어요. 

Q. 단점이 공감 능력이 부족하고, 멀티가 안 되는 거예요.

윤혁 - 요새 흔히 MBTI T가 공능제(공감 능력 제로)라고 하잖아요. 저의 관심사 밖에 있는 일에는 리액션이 많이 없다고들 해요. 제가 뭘 하고 있으면 옆에서 말을 해도 못 들어요. 그것도 제 관심사 밖이라 그런 것 같아요.

Q. 요즘 관심사는 뭐예요?

윤혁 -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 보는 거에 빠졌어요.





Q. '피크타임' 1차 합탈식을 잊지 못할 순간으로 꼽았어요.

윤혁 - 1차 합탈식에서 심사위원 픽을 받았어요. 글로벌 픽, 심사위원 픽 언급되기 전에는 무조건 떨어질 줄 알았어요. 16팀에서 8팀만 합격된다고 했는데, 글로벌 픽, 심사위원 픽 듣고 동아줄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신들 다 부르면서 기도하니까 붙더라고요. 그때 다 울고, 아직도 생생해서 잊혀지지 않아요.

Q. 심사위원 픽이라서 선배님들한테 인정받은 느낌도 들었을 것 같아요.

윤혁 - 저희가 팬덤이 크지 않기도 하고, 실력으로만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피크타임'에 나간 거였거든요. 그걸 어느 정도 인정받지 않았나 생각했어요.

Q. B.A.P를 좋아하나봐요.

윤혁 - 문종업 'US', 이 노래 좋아요. 들어보세요. '피크타임' 출연 전에도 많이 들었어요.

창훈 - 저희 인스타에 댓글 달아주셨어요. 저희가 B.A.P 선배님 커버를 했는데 '역시 멋있군' 이렇게.

윤혁 - 저는 개인적으로 B.A.P 선배님들을 너무 좋아해요. 모두 좋아하지만, 저는 찐 베이비(B.A.P 팬덤명)였어요. 


세 번째 주자는 재민입니다.





유독 그림을 잘 그린 재민은 스스로도 '예술적 감각'을 인정했습니다. 멤버들도 "재민이 그림 잘 그리죠"라며 극찬했습니다.

재민 - 원래 '고양이 닮았다', '여우 닮았다'는 얘기가 많았어요. 둘 다 듣기 좋은 말이긴 한데, 요즘 주황 머리를 해서 고양이보다는 여우가 떠올랐어요.





Q. 기분파예요? 멤버들은 재민이 기분파여서 힘들었던 적이 있나요?

NTX - 너무 힘들어요. (웃음)

재민 - 기분파가 아닌 사람은 없죠. 제가 그렇게 써서 그렇지 사실 다 심하거든요. 바꾸고 싶은 걸 단점으로 적었어요. 고치고 싶은 점이에요.

Q. 향수 좋아해요?

재민 - 원래 싫어했는데, 누나한테 좋은 향이 나는 향수를 선물받아서 그때부터 좋아하게 됐어요. 딥티크의 플레르드뽀.





Q. 가장 잊지 못할 순간이 '피크타임' 팀 8시에게 패배했을 때예요.

재민 - 칭찬을 받는 것도 열심히 하는데 도움이 되고 힘이 되는데, 패배를 하거나 지적을 받았을 때도 더 움직이게 되더라고요. 이전에 올 픽을 받고 '칭찬받았으니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있었어요. 어떻게 보면 안주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패배를 하니까 더 열심히 하게 됐어요.

Q. 폴킴 좋아해요?

재민 - 네. 오늘 마침 비도 오고 그래서.


네 번째 주자는 창훈입니다.





Q. 그림 설명이 필요할 거 같아요.

창훈 - 약간 지금 브라질에 가고 싶었어요. 자메이카 레게 머리 스타일로. 그리고 여기 '하이', 안녕하고 있는 거예요. 귀엽고 유쾌하게 그렸어요.

Q. 별명이 몇 차원이에요? 어떻게 나온 숫자예요?

창훈 - 46,722차원입니다. 프리 스타일로 한 거예요.





Q. 좌우명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너답게 해. 너는 너를 알아.'

창훈 - 송민호 선배님의 '겁' 가사를 인용했어요. 마음에 와닿았어요.

Q. 단점이 잘 못 듣는 거예요.

창훈 - 이거에 대해 말할 게 많아요. 오늘 아침에 제가 잘 못 듣는 일이 있었어요. 숍에 원래 저를 담당하시는 선생님 계시는데 오늘 휴가 중이셔서 안 나오셨어요. 다른 선생님이 '오늘 창훈이 내가 담당할 거야'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제가 바로 옆에 있었는데 그걸 못 듣고 '저 쌤이 안 왔는데 저 누구한테 받나요' 질문을 또 했어요.





Q. 가장 잊지 못 할 순간이 '피크타임' 올 픽을 받았을 때예요.

창훈 - 'NO MERCY' 준비할 때 'NO MERCY' 생각만 하면 진짜 보컬룸에 있다가도 떨리고 그랬거든요. 마지막 엔딩 포즈로 손을 올렸는데 불이 다 들어와있었어요. 그때 쾌감은 정말 영화 같았어요.

Q. 엔티풀한테 궁금한 점으로 NTX가 해줬으면 하는 콘텐츠를 물어봤어요.

창훈 - 얼마 전에 팬카페에 콘텐츠를 추천하는 글이 있더라고요. 윤혁이 형의 헬스 교실이나 호준이의 축구 교실 이런 거. 그런 걸 구체적으로 물어보고 싶어요.

([입덕가이드②]에서 계속)

사진=박지영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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