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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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4위 도약 김종국 감독 "윤영철, 상승세 롯데 상대 잘 막았다"

기사입력 2023.05.03 22:37 / 기사수정 2023.05.03 22:51



(엑스포츠뉴스 광주, 김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의 10연승 도전을 저지하고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좌완 루키 윤영철은 프로 데뷔 첫승을 수확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KIA는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5차전에서 10-2로 이겼다. 전날 4-7 패배를 설욕하고 롯데의 연승을 '9'에서 막아섰다. 또 한화 이글스에 덜미를 잡힌 두산 베어스와 함께 공동 4위로 도약했다.

KIA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윤영철이 5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승리의 발판을 놨다. 4번째 도전 만에 프로 무대 마수걸이 승리구를 손에 넣었다.

윤영철은 최근 9연승의 무서운 기세를 뽐내던 롯데 타선을 공격적인 투구로 제압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39km로 빠르지 않았지만 담대한 승부가 돋보였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류지혁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사구로 공격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우성은 3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롯데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고종욱 3타수 1안타 1득점, 소크라테스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최형우 3타수 1안타 2타점, 한승택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등 베테랑들도 나란히 제 몫을 해줬다.

김종국 KIA 감독은 경기 후 "윤영철이 상승세의 롯데를 맞아 5이닝 동안 단 1실점만 허용하면서 정말 호투해 줬다. 승리이 발판이 됐고 프로데뷔 첫 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윤영철의 승리를 지켜주려고 이후에 올라온 투수들도 다들 제 몫을 다해줬다. 특히 이준영이 위기 상황에서 실점 없이 잘 막아줬다"고 투수진을 치켜세웠다.

또 "타선에서는 3회말 찬스에서 중심타선이 연속 타점을 올려주면서 빅이닝을 만들어줬고 이후에도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가면서 승리를 할 수 있었다"며 "주중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많은 팬분들이 찾아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내일도 좋은 경기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KIA 타이거즈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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