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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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도 8이닝 1실점+김혜성 첫 홈런' 키움, 삼성 잡고 위닝시리즈 확보 [대구:스코어]

기사입력 2023.05.03 21:00 / 기사수정 2023.05.03 21:2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이틀 연속 삼성 라이온즈를 잡고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키움은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틀 연속 삼성을 제압한 키움은 13승 13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고, 2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삼성은 12승 14패가 됐고 8위로 추락했다.

키움은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8이닝 6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3패)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김혜성이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25경기 만에 첫 홈런을 터트렸다.



삼성은 프로 데뷔 후 처음 선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저조한 득점력에 발목이 잡혔다.

키움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초 1사에서 박찬혁이 좌중간 2루타를 날렸고, 김혜성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키움은 2회초에도 장타를 폭발했다. 2사에서 이지영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이정후가 1타점 좌전 2루타를 터트렸다. 좌측 외야로 날아간 이정후의 깊숙한 타구를 좌익수 호세 피렐라가 따라갔지만, 끝내 잡지 못했다.

3회말 삼성이 침묵을 깼다. 선두타자 김영웅이 우전 2루타를 날렸고 이재현의 2루수 땅볼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삼성은 이어 등장한 피렐라가 1타점 좌전 안타를 생산하며 한 점을 만회했다.

키움은 7회초 2사에서 이지영과 이정후가 연달아 볼넷을 골라내며 1, 2루 찬스를 맞이했다. 그러나 박찬혁이 2루수 땅볼에 머물렀다.

키움은 8회초 찬스도 살리지 못했다. 김혜성과 이형종의 볼넷으로 또다시 2사 1, 2루 기회를 창출했지만, 임병욱이 헛스윙 삼진 아웃을 당했다.

키움은 9회말 마무리투수 김재웅이 출격했다. 김재웅은 깔끔히 이닝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시즌 5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삼성 라이온즈, 키움 히어로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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