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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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데고르 멀티골’ 아스널, 첼시 3-1 제압…선두 재탈환+5경기 만에 승리 [PL 리뷰]

기사입력 2023.05.03 06:00 / 기사수정 2023.05.03 06:0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아스널이 첼시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최근 부진했던 흐름을 끊어낼 수 있게 됐다. 

아스널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승점 78)은 두 경기 덜 치른 맨시티(승점 76)를 승점 2점 차로 앞서며 우승 경쟁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반면 첼시(승점 39)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 부임 이후 6경기에서 전패를 기록하며 리그 순위를 12위에서 끌어 올리지 못했다. 

홈팀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애런 램스데일이 골문을 지킨 가운데, 벤 화이트, 야쿱 키비오르,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올렉산드로 진첸코가 백4를 구성했다. 

중원은 마르틴 외데고르, 조르지뉴, 그라니트 자카가 호흡을 맞췄으며,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제주스,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스리톱으로 나섰다. 

원정팀 첼시도 4-3-3으로 맞섰다.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골키퍼 장갑을 꼈으며, 수비진은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웨슬리 포파나, 티아고 실바, 벤 칠웰이 자리했다. 

미드필더로 은골로 캉테, 엔소 페르난데스, 마테오 코바치치가 출전했으며, 공격진에는 노니 마두에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라힘 스털링이 골문을 노렸다. 





전반 초반부터 앞서 나간 팀은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전반 18분 자카가 올린 크로스를 외데고르가 다이렉트 왼발 슛으로 마무리하며 첼시 골망을 출렁였다. 

아스널은 곧바로 추가 골까지 성공시키며 격차를 벌렸다. 전반 31분 다시 한번 자카의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안에서 받은 외데고르는 낮고 빠른 슈팅으로 첼시 골문 오른쪽 구석을 찌르며 멀티 득점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팀의 3번째 득점을 3분 만에 추가했다. 전반 34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자카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흐르자 제주스가 이를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첼시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은 아스널의 3-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에도 아스널이 공격을 주도하며 첼시 골문을 노렸지만, 첼시도 반격에 성공했다. 

후반 20분 수비 뒷공간을 노린 코바치치의 롱패스를 받은 마두에케가 문전 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했다. 

첼시는 이후에도 추가골을 노리기 위해 분전했지만 아스널 골문으로 향하는 유효슈팅은 단 한 개에 그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아스널의 3-1 리드 상황에서 종료 휘슬이 울리며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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