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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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작전 들어맞았다"…탄성 자아낸 김규성의 화끈한 '홈스틸'

기사입력 2023.04.29 21:31 / 기사수정 2023.04.29 22:1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이틀 연속 꺾고 4연승을 달성했다. 사령탑은 수훈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치켜세웠다.

KIA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6-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IA는 11승 11패를 기록, 공동 5위로 도약했다. 여기에 4연승 행진을 펼쳤고, LG와의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이날 김규성의 홈스틸이 탄성을 자아냈다. 9회초 2사 만루에서 한승택 타석때 3루 주자 김규성이 과감하게 홈을 파고 들며 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김종국 KIA 감독은 "2점 차로 추격 당한 상황에서 조재영 코치와 3루 주자인 김규성이 서로 사인을 주고 받으면서 결정적인 홈스틸을 성공시켰다. 과감한 작전이 잘 들어맞았다"라고 돌아봤다.

선발 마운드를 지킨 숀 앤더슨은 6이닝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불펜에서는 최지민이 2이닝 무실점, 장현식이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오늘 선발투수였던 앤더슨이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주면서 본인 몫을 다 해줬고, 무사 만루 위기 상황에서 등판한 최지민이 최소 실점으로 위기를 넘기면서 결국 승리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세이브를 거둔 장현식도 좋은 투구해줬다"라고 치켜세웠다.

타선에서는 황대인이 3회 2점 홈런을 폭발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 감독은 "공격에서는 초반부터 필요할 때마다 점수를 올리면서 우리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황대인의 투런 홈런도 중요한 타이밍에 나와줬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최근 투타 모든 부분에서 집중력 있게 경기를 잘해주고 있다. 내일도 최선을 다 하겠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분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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