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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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려 "前 매니저, 가슴 사진 몰래 찍어놔…돈도 빼돌려" (B급청문회)[종합]

기사입력 2023.04.23 14:57 / 기사수정 2023.04.23 14:5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개그우먼 김미려가 전 매니저의 악행을 폭로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콘텐츠 제작소'의 'B급 청문회' 코너에서는 '마음의 큰 그녀들, 들어갈 데 들어가고 나올 데 나온 개그우먼, 모셔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스트로는 개그우먼 김미려, 맹승지, 장슬기가 출연했다. 

이날 남호연은 "김미려 씨가 데뷔 동시에 빵 뜬 스타였다"며 "2006년 MBC '개그야' 코너 '사모님'으로 최고 많이 벌었을 때 얼마나 벌었냐"고 물었다. 

김미려는 "너무 오래돼서 기억은 안 난다. 아마 더 벌었을 텐데 매니저분들이 슈킹을 많이 쳤다. 심지어 이간질도 해놨다. 같이 찍는 사람한테 '그래도 미려가 잘나가니까 미려를 좀 더 주자'하고, 나한테는 '그래도 오빠니까 오빠를 많이 주자'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원래 착하기 때문에 오빠 더 많이 주라고 했는데 그 오빠는 '와 김미려 뜨더니 싸가지가'라고 오해를 하고 있었다. 나중에 슈킹 친 걸 알았다. 정확한 금액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최성민이 "그 정도 떴으면 월 5000만원에서 1억 정도는 찍지 않았겠냐"고 추측하자, 김미려는 이에 "내가 최고로 본 금액이 3000만원 정도였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왜 소송을 하지 않았냐'고 묻자 김미려는 "나 대박 사건 있었잖아. 우리 회사에 XXX이사라고 있었다"며 다른 사건을 떠올렸다. 

그는 "아직도 엔터업계에 있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는 동료 개그맨들에게 "몰라 어디 가서 죽었는지 살았는지. 그런데 그 XX가 개XX다. 나보고 갑자기 가슴 축소수술을 받을래? 라고 하는 거다. I컵 정도 되면 조금 고민을 해볼만 한데 나는 E컵 정도라 괜찮았다"라고 털어놨다. 

김미려는 "그래도 갔다. 거기 가면 상체를 벗고 사진을 찍는다. 의사 선생님이 '미려 씨는 이 사이즈 정도면 안 해도 될 것 같다'라고 하셨다. 그런데 상담 끝나고 차를 타고 가는데 갑자기 사진을 보여주더라. 내 사진을 찍어놓은 것"이라고 분노했다.

이어 내가 "'이게 뭐예요? 당장 지우시라고 하니까 '아 지울 거야'라고 하더라. 그 사람이 내 돈 다 땡겨 먹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김미려는 "세월이 지나고 문득 탁 스쳤다. 이 XX가 내가 계속 돈 달라고 계속 매달리면 이 협박할려고 찍었구나 싶더라. 그 XX 양아치였다"며 "그리고 어차피 2G폰이라 화질도 안 좋다. 이 색깔 이 색깔 차이도 안 날걸"이라고 쿨하게 넘겼다. 

사진 = 콘텐츠 제작소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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