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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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훈 멀티골' 인천, '라스·윤빛가람 골' 수원FC와 2-2 무...리그 8위로 [현장 리뷰]

기사입력 2023.04.22 20:53



(엑스포츠뉴스 인천, 나승우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수원FC를 상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인천은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맞대결서 2-2로 비겼다. 인천은 8위(2승3무3패·승점 9)에 올랐고, 수원은 6위(3승2무3패·승점 11)를 유지했다.

홈 팀 인천은 3-4-3으로 나섰다. 민성준이 골문을 지켰고 델브리지, 김동민, 김연수가 수비를 형성했다. 민경현, 신진호, 문지환, 김준엽이 중원을 구성했고, 제르소, 에르난데스, 천성훈이 공격을 맡았다.

원정 팀 수원은 4-4-2로 맞섰다. 노동건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정동호, 이재성, 신세계, 이용이 수비를 구축했다. 박주호, 무릴로, 윤빛가람, 장재웅이 중원에 섰다. 라스와 이대광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다.

인천이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수원의 공격을 차단한 후 전방으로 한 번에 길게 연결했다. 에르난데스가 공을 잡아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해봤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결국 인천이 먼저 앞서나갔다. 전반 19분 에르난데스가 찔러준 패스에 맞춰 절묘하게 수비 틈을 파고든 천성훈이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침착하게 칩슛으로 마무리했다.

인천이 계속해서 수원 골문을 두드렸고,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수원이 후반 시작과 함께 반격에 나섰다. 후반 5분 이승우의 슈팅은 민성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코너킥 공격에서도 슈팅이 골문을 살짝 외면해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수원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반 12분 왼쪽 측면에서 이승우가 올려준 크로스를 라스가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인천이 다시 점수를 벌렸다. 이번에도 천성훈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15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었다.

수원은 후반 32분 라스가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으나 인천 김동민의 육탄 방어에 걸려 기회를 놓쳤다.

수원이 재차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40분 무릴로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윤빛가람이 반박자 빠른 타이밍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이 막판 대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김보섭의 슈팅은 노동건이 팔을 쭉 뻗어 쳐냈고, 결국 2-2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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