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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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단장-감독 빈 자리, 이번엔 스페인 커넥션? 세비야 단장-바르사 감독 가능성

기사입력 2023.04.22 11: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탈리아 축구인들이 물러난 자리에 스페인 축구인들이 거론되고 있다. 

영국 90min은 22일(한국시간) 단장 자리가 공석이 된 토트넘이 새로운 단장 후보로 세비야 단장 몬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2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라티치는 이탈리아 축구연맹(FIGC)과 국제축구연맹(FIFA)의 축구 관련 업무 금지 징계에 대한 항소에 실패했다"면서 " 파라티치는 즉시 단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과거 유벤투스에서 단장직을 역임했던 파라티치는 지난 1월 FIGC로부터 유벤투스의 장부 조작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30개월 직무 정지 징계를 받았다.

당초 FIGC는 징계 효력이 미치는 범위를 이탈리아 내로 제한했으나 지난달 FIFA가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하면서 문제가 커졌다. FIFA의 결정으로 파라티치는 토트넘에서 단장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됐다.

토트넘은 곧바로 FIFA에 설명을 요구했고, 파라티치도 곧바로 항소했다. 하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토트넘은 곧바로 새로운 단장 후보를 찾았고 몬치를 후보군에 올렸다. 



언론은 "토트넘이 지난 2022년 말 파라티치가 FIGC에서 첫 징계를 받은 뒤 후임자를 물색하기 시작했다"라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세비야를 떠날 가능성이 있는 몬치가 진지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00년 세비야 단장으로 부임해 17년간 재임한 몬치는 라리가로의 승격은 물론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우승 등으로 유럽에서 가장 성공한 팀 중 하나로 발전시켰다. 

몬치는 2017년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 단장으로 부임해 2년 간 활동한 뒤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언론은 또 다른 가능성으로 몬치 단장과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대표팀 감독의 동시 부임을 전망했다. 같은 스페인 국적으로 협력하기에 좋은 조건이라고 판단한다. 

루이스 엔리케는 첼시와도 연결됐지만, 첼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쪽으로 선회하면서 토트넘과의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PA Wire,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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