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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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영, 이선호 채용 방해…"살인 전과자다" 폭로 (비밀의 여자)[종합]

기사입력 2023.04.21 20:38 / 기사수정 2023.04.21 20:38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기자) '비밀의 여자' 최윤영이 이채영에게 한 방을 먹였다.

21일 방송된 KBS 2TV 일일 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주애라(이채영 분)가 서태양(이선호)의 YJ 그룹 채용을 방해했지만, 오세린(최윤영)으로 인해 실패로 돌아간 모습이 담겼다.

이날 남지석(박형준)과 서태양의 동생 서하늘은 인터넷 방송을 하며 클레이로 함께 놀았다.

이천댁은 서하늘과 남지석이 2층으로 손을 씻으러 올라간 사이, 남만중(임현)의 방으로 향했다. 서태양은 가사 도우미의 말을 듣고 남만중 방에서 서하늘의 가방을 챙겨 나왔고, 병원에 갔다 돌아온 남만중(임혁), 차영란(김예령)과 마주쳤다.



남만중이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시계가 없어짐을 알고, 서태양을 의심했다. 서태양은 "어르신 정말 아닙니다"라고 했고, 남만중은 서태양을 탐탁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봤다. 그때 차영란이 서태양을 보며 곰곰히 생각하더니 5년 전 경찰서에서 만났던 사실을 떠올렸다. 그는 서태양에게 "백화점에서 내 지갑 훔쳐간 소매치기범이잖아. 이 사람이 범인 맞다. 그리고 당신, 사람 죽인 전과자잖아"라고 했다.

시계가 서하늘 가방에서 나온 걸 확인한 남만중은 "꼴도 보기 싫으니 당장 나가게"라고 서태양에게 말하면서 "다시는 자네의 얼굴을 볼 일이 없었으면 하네"라며 상황이 정리됐다. 하지만 이 모든 건 이채영이 가사 도우미를 지시해 일어났던 일이었다.

YJ그룹에 입성하지 않는다고 밝힌 서태양을 향해 오세린(최윤영)은 "당신이 지원 안한다고 하면 내가 대신 해주겠다. 내가 어떻게든 YJ그룹으로 오게 만들거야"라고 생각했다.

다음날, 이채영은 서류 합격자에 서태양 이름을 보고 놀랬다. 서태양은 자신이 시계 훔친 범인으로 몰린 것을 의심하면서 "그 아줌마는 어떻게 하늘이 가방이 그 방에 있다는 걸 알았지?"라고 혼잣말했고, 자신에게 날아온 YJ그룹 서류 전형에 합격한 문자를 보고 의아해했다.



이어 주애라가 서태양을 만나 입사지원서를 내밀었고, 서태양은 "설마 세린이가 나 몰래?"라고 생각했고, 주애라는 분노했다. 오세린을 찾아간 서태양은 따지기 시작했고, 오세린은 "다 오빠를 위해서 그런거야. 매일 밤새서 영어 공부하고, 자격증 넘치게 준비해도 전과 때문에 매번 떨어지는 오빠를 위해서"라며 "혹시 YJ 그룹에 들어오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는 거야? 그런 거 아니면 면접 봐"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서태양은 면접 보지 않겠다고 완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남지석은 하늘이와 찍은 영상을 확인하던 중 이천댁이 남만중의 시계를 훔쳐 간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사실 역시 남만중이 알게 됐고, 이천댁은 주애라에게 전화했다. 주애라는 "들켰다구요? 아니 어쩌다가. 절대 내가 시켰다고 말하지 마요"라고 지시했다.

이후 남만중은 서태양을 불러 오해한 것을 사과했고, 서태양은 "이제라도 오해가 풀려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주애라는 또다시 서태양을 불러 지방에 일자리를 알아봐준다고 했지만 서태양은 "지방이면 가족들과 떨어져 살아야 하는데 전 그럴 생각이 없다. 저도 가능한 애라 씨 피하고 싶었는데 YJ 그룹 저한테 다시 없을 기회이지 않을까 싶어요. 미안해요"라며 면접을 보겠다고 밝혔다.

오세린은 서태양이 면접을 본다는 소식을 접했고, "이제 서태양 씨가 입사하면 주애라, 남유진 둘 사이를 흔들 수 있어"라고 생각했다. 서태양은 YJ 그룹 면접에 나섰고, 남연석(이종원)이 흡족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주애라는 남유진(한기웅)에게 서태양이 전과자인 사실을 말했고, 남유진은 곧장 남연석에게 가 "서태양 뽑으면 안된다. 그 사람 전과자다. 그것도 살인 전과자요"라고 전했다. 이 말을 들은 남연석은 다른 사람을 추천해 서태양이 탈락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서태양의 상대 면접자가 그룹 전무의 조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오세린으로 인해 결국 서태양이 뽑히게 됐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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