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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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 휴식 공백 어떻게 메울까, 수베로 "불펜데이 등 여러 방식 고민"

기사입력 2023.04.21 17:39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휴식 차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선발 문동주의 자리를 메울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

문동주는 지난 18일 대전 두산전을 소화한 뒤 1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말소 전까지 문동주는 3경기 16⅔이닝을 소화, 평균자책점 1.08를 기록하며 호투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한화 코칭스태프는 어린 선수인 문동주를 관리하기 위해 과감하게 휴식을 부여했다.

로테이션 순서상 오는 23일 LG전이 문동주의 자리.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이날 대체 선발을 묻는 질문에 “여러 방면으로 고민 중이다. 불펜데이로 갈지, 아니면 2군에서 선발을 돌고 있는 선수의 도움을 받을지 생각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화는 개막전부터 외국인 투수 버치 스미스가 부상으로 빠지고, 펠릭스 페냐도 아직은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진 못하는 등 선발진의 이닝 소화력이 전체적으로 높지는 않다. 여기에 시즌 초부터 연장전이 많아 불펜 소모가 다른 팀에 비해 심한 편이다.

수베로 감독은 “그래서 어제도 윤대경, 이태양 두 명에게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부탁했다”며 “시즌 초인데 불펜에 과부하가 있다는 건 인지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여기에 문동주까지 휴식을 취하게 되면서 불펜 운영에 더 세밀한 계산이 필요하게 됐다.

21일 LG전에 나서는 페냐도 아직 퀄리티스타트가 없다. 상대는 아담 플럿코. 이날 한화는 노수광~정은원~노시환~채은성~김태연~유상빈~최재훈~문현빈~박정현 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 허리 타이트함으로 경기 중 교체된 오그레디는 대타로 대기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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