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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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현미·문빈·서세원까지...연이은 연예계 비보에 '충격'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4.20 22:50 / 기사수정 2023.04.21 10:14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연예계에 잇다른 비보가 이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4일, 가요계의 큰 별 현미가 별세했다. 현미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팬클럽 회장 김 모씨의 신고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

故 현미는 1938년 평양에서 태어나 한국 전쟁 당시 남쪽으로 내려왔다. 1957년 미8군 무대로 첫 무대를 가졌던 현미는 1962년 데뷔곡 '밤안개'를 통해 히트 가수 대열에 올랐다. 이후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 없이', '몽땅 내 사랑', '무작정 좋았어요'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안타까운 비보에 고인의 조카 노사연, 한상진부터 '현미 수양딸'로 알려진 트로트 가수 연정, 김수찬, 김흥국, 이자연, 정훈희, 임희숙, 태진아 등 연예계 원로들이 고인을 추모했고, 11일에 진행된 영결 및 발인식에도 다수의 동료 및 선후배들이 참석해 그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20일 새벽에는 가요계에 안타까운 소식이 한차례 더 이어졌다.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지난 19일 오후 8시쯤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문빈의 매니저는 고인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경찰은 문빈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故 문빈은 동방신기의 '풍선' 뮤직비디오 출연 및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김범의 아역으로 어린시절부터 연예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6년 보이그룹 아스트로로 정식 데뷔했다. 그룹 아스트로 활동은 물론 유닛 문빈&산하로 가요계 활동을 이어가면서도 JTBC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라이프타임 '인어왕자' 시리즈로 연기자로서도 활약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이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슬픔에 빠진 문빈의 유가족분들이 장례를 조용하게 치르길 원하고 있다"며 문빈의 장례를 비공개로 조용히 치르겠다고 밝혔다.

문빈의 동생이자 걸그룹 빌리의 멤버 문수아는 상주로 이름을 올리고 빈소를 지키고 있다. 문빈과 오랫동안 함께해온 아스트로 멤버들 역시 해외에서 스케줄 중인 차은우는 급히 귀국 중이며, 군복무 중인 MJ는 긴급휴가를 내는 등 문빈의 마지막을 지키기 위해 모이고 있다.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던 중 일어난 갑작스러운 비보에 방탄소년단 RM, 장성규 등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애도를 표했다.



같은 날 오후, 故 문빈의 소식의 충격이 채 가시기 전에 개그맨 서세원의 사망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67세. 20일 서세원은 이날 오후 1시경(한국 시간)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 심정지가 왔고, 오후 2시 40분 의료진이 사망 판정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故 서세원은 지난 1979년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나 영화 제작비 횡령, 해외 도박 등 각종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다. 그는 2015년 방송인 서정희와 이혼했다.

고인은 2020년 캄보디아에서 미디어 사업을 포함 약 3조억대에 달하는 대규모 부동산 건설 사업을 따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근에는 캄보디아의 한 교회에서 포착, 목사가 된 근황이 전해진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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