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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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2G 10볼넷 ERA 12.79' 장재영, 2군서 재정비

기사입력 2023.04.19 16:4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다시 시작한다."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은 지난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4피안타 5볼넷 3탈삼진 6실점 난조를 보였다.

키움은 19일 고척 삼성전을 앞두고 장재영, 외야수 송재선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고, 내야수 전병우와 포수 김시앙을 등록했다.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만난 홍원기 감독은 "현장에서 우려했던 제구가 문제가 되고 있다. 구속 등 본인이 가진 능력치가 있지만, 제구 등 기술적인 문제가 있다. 아직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며 장재영 제외 배경을 설명했다.

장재영은 당분간 퓨처스리그에서 재정비 시간을 가진다. 홍 감독은 "간단명료하게 말하자면 다시 시작한다"라고 이야기했다.

2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정찬헌은 19일 KT 위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정찬헌은 2이닝 동안 단 하나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홍 감독은 정찬헌에 관해 "내용이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다. 점차 투구수를 늘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아직 장재영의 자리를 대신할 선발투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대체자는 오는 23일 인천 SSG전 선발 마운드를 지킨다.

키움은 19일 삼성전에서 김혜성(2루수)-김동헌(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이형종(우익수)-에디슨 러셀(유격수)-박주홍(1루수)-김휘집(3루수)-이지영(포수)-이용규(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동헌이 2번타자로 전진 배치됐고 데뷔 첫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선발 마운드는 에이스 안우진이 지킨다. 올 시즌 안우진은 3경기 1승 1패 19이닝 29탈삼진 평균자책점 0.47을 기록하며 에이스의 맹위를 떨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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