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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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포인트' 폐저택, 5성급 호텔 됐다…계단부터 불길 "예쁜데 기괴" (아주사적인동남아)[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4.18 07:2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아주 사적인 동남아' 멤버들이 캄폿을 찾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에서는 영화 '알 포인트'의 촬영지 캄폿을 찾은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멤버들은 이선균이 출연했던 '알 포인트'의 촬영지 캄폿을 향해 9시간이라는 긴 여행을 떠났다. 100일 동안 캄폿에서 촬영했던 이선균은 19년 만에 다시 찾은 캄폿의 모습을 보고 "뭐가 이렇게 많아졌지?"라며 기억과는 전혀 다른 캄폿의 모습에 놀라며 연신 고개를 두리번거렸다.

많이 달라졌지만 여전히 기억 속에 선연히 남은 캄폿에 대한 기억과 풍경. 이선균은 감회에 젖은 눈으로 주변 풍경을 살펴보며 그때의 기억을 되짚어봤다.



"'알 포인트'는 내 군대 때보다 힘들었던 것 같아"라며 캄폿에 대한 기억을 전한 이선균은 "호텔 이름이 '보코'에서 '올드 시네마'로 바뀌었다"며 그게 혹시 '알 포인트' 때문인가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 말을 들은 장항준은 애매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그 정도는 좀.. 그렇게 걸작이 아닌데"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기분이 상한 이선균은 "안 맞네, 안 맞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어찌됐든 추억 속 호텔을 찾아 나선 이선균. 워낙 많이 바뀐 탓에 호텔 찾기는 쉽지 않았다. 포기 않고 계속 걸은 덕분에 결국 보코 호텔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지만, 현재는 폐업하고 땅을 내놓은 상태.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이선균은 당황스러움과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선균의 단골 식당으로 향했다. 자리에 앉은 이선균은 "100일동안 정말 죽기만을 바랐다. 죽어야 집에 가니까"라며 힘들었던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웃음을 터뜨렸다.



든든히 배를 채운 후 '알 포인트' 촬영지인 보코 산으로 향한 멤버들. '알 포인트'를 찍었던 곳은 현재 호텔로 변해 있었다.

이선균은 설렌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호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그때의 추억을 되새겼다. 추억에 신난 이선균과 달리 장항준은 "여기 분위기가 영화 나오게 생긴 분위기다. 느낌이 이상하다. 묘하다. 예쁜데 기괴한 느낌?"이라고 말했고, 김도현 역시 "으스스하다"며 동감했다.

드디어 긴 여행 끝에 목적지였던 '알 포인트' 촬영지인 폐저택, 현재는 호텔로 바뀐 곳에 체크인하게 된 멤버들. 하지만 들어가기 전부터 김남희는 계단에서 발을 헛디디는 등 불길한 징조를 보였다.

호텔 로비 직원에게 '알 포인트'를 아냐고 대뜸 물을 정도로 흔적을 찾느라 바빴던 이선균. 비록 로비 직원은 이선균의 말을 알아듣지 못했지만, 호텔 연혁 속 '알 포인트'가 남아 있었다.

놀랍게도 현재는 5성급 호텔로 리모델링됐다는 촬영지. 방에 들어온 멤버들은 고급스러운 모습에 "좋은데?"라며 감탄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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