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Z, 24매치서 치킨 획득…디플러스기아 2페이즈 1위 (PMPS)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ZZ가 'PMPS 2023' 2페이즈 4일 차 24매치의 주인이 됐다.

16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UBG Mobile Pro Series, 이하 PMPS) 2023' 시즌 1 페이즈2 4일 차 경기가 온라인으로 치러졌다.

이날의 마지막 매치(24매치)는 에란겔에서 진행됐다.

시작하자마자 킬이 나왔던 앞선 매치들과 달리 선수들의 신중함이 느껴진 이번 경기. 이에 첫 번째 자기장에선 사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다소 소강 상태였던 첫 번째 자기장과 달리, 두 번째 자기장부터는 사상자가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이글아울스가 3명의 팀원을 잃는 큰 손실을 입었다.

네 번째 자기장부터는 탈락팀이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상위권 경쟁팀인 농심레드포스가 조기 탈락해 눈길을 끌었다.

다섯 번째 자기장이 전개된 시점에 절반 이상의 팀이 탈락했다. 상위권을 노리는 뱅퀴시, 이글아울스가 전원 탈락했고, 이들의 전멸 이후에도 계속 사상자가 나왔다.

여섯 번째 자기장이 전개된 시점에 남은 팀은 ZZ, 덕산이스포츠, 팀GP 세 팀. 그중 팀GP는 팀원을 모두 온전히 보전해 유리함을 갖고 있었으나 교전 과정에서 타격을 많이 입었다.

결국 팀GP가 TOP3 팀 중 먼저 탈락. 경기는 ZZ와 덕산이스포츠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치킨 획득을 위해 치열한 신경전을 펼친 결과, ZZ가 24매치의 주인이 됐다.

승리를 차지하며 9킬을 기록한 그들. 이에 24매치에서 19점을 획득했다.



24매치까지 끝난 결과, 디플러스기아가 총점 23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24점의 ZZ가 2위, 197점의 레드페퍼가 3위, 187점의 농심레드포스가 4위, 180점의 덕산이스포츠가 5위를 기록했다.

2페이즈 1, 2위를 기록한 디플러스기아와 ZZ는 파이널 포인트를 16포인트 획득했고, 덕산이스포츠와 농심레드포스는 4포인트를 획득했다. 이어 레드페퍼는 3포인트, 뱅퀴시는 1포인트를 획득했다.

한편, 'PMPS 2023'은 올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내 최강팀을 가리는 프로 리그로, 총 3개의 시즌으로 진행하며 각 시즌마다 7천만 원씩 총 2억 1천만 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PMPS 2023'의 성적 등을 토대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의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선발될 예정이다.

사진 = 크래프톤 공식 방송화면 캡처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